
2004. 7. 25. - 올해의 76번째 책
★★★☆
어제는 도련님 야근하는 날. 애들 재우고, 이 밤을 서재에서 불사르리라...하루 종일 부푼 가슴을 끌어안고 있었건만...허억... 날이 더워서인지, 어머님이 도련님 방에서 주무셔 버렸다....어무이......!!!
미리미리 낮잠도 자 놓고, 커피도 마셔놓은 터라 눈은 말똥말똥....억울한 마음을 달래며 이 책을 읽었다. 매력적인 책이었지만, 충분히 즐기기엔 안타까움과 미련이 너무 컸나...감흥은 덜했다.
아, 방학 하면 시간 많을 줄 알았더니....왜 이리 서재에 목이 마른 것이냐...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