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받아 들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자그마한게 추세인 요즘 팩트에 비해 두 배 가량 커 보이는데다가 뚜껑도 꼭 돌려서 열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배송 착오로 파우더가 온 줄 알았거든요. 한참을 끙끙거리다 보니, 아하~ 일반 팩트처럼 간단히 열리더군요. 착각이었어요.
열어보니, 음~향기로운 냄새. 전통적인 분 냄새라고나 할까, 꽃 향기라 하기엔 무리가 좀 있고....여하간, 제 마음엔 쏙 들더군요. 냄새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것은 퍼프! 두껍고, 커다랗고, 보송보송 한 것이, 일반 팩트나 트윈에 딸려 오는 것이 아니라 따로 구입하는 제품처럼 질이 좋더라구요. 퍼프가 좋으니 뭉치지 않고 가볍게 잘 발렸어요.
양도 많습니다. 헤르시나가 정말 많다고 생각했는데(20g) 이, 이건 무려....27g! 떨어뜨려 깨지지 않는 한, 저는 일 년 가까이 쓰지 않을까 싶네요.^^
색감도 자연스럽고 값도 저렴하니...헤헤, 이번 팩트 구입은 성공인 것 같습니다.(쓰던 헤르시나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 쓸까...고민하다가, 지겨울 것 같아 큰맘 먹고 바꿨거든요.) 계속 써보고 단점이 발견되면 꼭 코멘트 할께요. 사용 3일째, 저의 결론은 <명불허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