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제목에 유명 서재인의 이름을 쓴다> 전략을,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 같다.^^ 여하간, 오늘 마태님의 이벤트 선물인 책이 왔다.

왜 두 권이냐고? 당연하쥐!!! 나에 대한 마태님의 사랑은 곱배기인 것이다!!!! 가 아니고....

책 고르라고 할 때, 처음엔 뜨뜻미지근한 태도로 주소만 불렀다가, 마태님이 <남자의 탄생>을 이미 발송한 이후에 저 클림트 화집을 큰 소리로 외쳤던 것.... 본의 아니게, 물렁하고 속 좋은 마태님을 두 번 죽였다....에구구....

 

 


남자의 탄생은 어제 오고, 클림트 화집은 오늘 왔다. 이틀 연속 만난 택배 아저씨에게 어색한 눈 인사를 던지고...^^; 사실, 클림트 화집에는 경미한 결함이 있었다. 표지의 비닐이 벗겨진 흠이. 조오기, 조거다. 하지만....한 권씩 두 번에 걸쳐 따로 받은 사실이 너무도 찔려서, 그냥 참기로 했다. ^^

마태님이 보내신 메세지는, 곱게 오려 책 안에 붙였습니다. 저에게 이런 씻기 힘든 빚을 안겨주시다니....그러고 무사하기를 바란 건 아니시겠죠?

곧 이어질, 피의 보복을 기대하십시오...으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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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6-11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림트 화집... T^T 탐나잖아요, 진우맘님! 어제 벌써 6만원치 책을 질렀는데, 어쩌란 말씀이세요! 흑흑흑..

이파리 2004-06-11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클림트!!! 유디트!!! 부러워요~*^ㅠ^*(요즘 계속 침만 흘리는 이파리~*)

▶◀소굼 2004-06-11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메시지는 알라딘 선물용 메시지 쓸 때 저런식으로 나오는건가요?;선물용 메시지 써보긴 했지만 받아 본 적은 없어서 실체를 알지 못하는지라;
여튼! 좋겠습니다아~

마태우스 2004-06-11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좋겠다! 마태우스님은 천사인가봐요!!!

진/우맘 2004-06-11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사라기 보다는....그냥 돈 쌓아놓고 쓸일이 없는, 반백수 재벌이란 소문이.....켁!(돌 맞은 진/우맘-.-;;)

waho 2004-06-11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림트 화집... ! 진/우맘님 좋으시겠따 !

sooninara 2004-06-11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백수 재벌이고....알라딘 최대주주 아닌가요?
그리고 우리나라 의학계의 거목이시고^^

starrysky 2004-06-11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다행입니다. 이로써 진/우맘님이 저보다 마태우스님의 미움을 더 많이 살 것이 확실해졌군요. 캬캬. ^-^ (진/우맘님, 님마저 느림님이나 소굼님과 같은 길을 걸으셨다면 전 정말 좌절이었을 거예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