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 그렇게 썰렁한 최우수작품상 발표는 처음 봤네. 실미도도 따돌리고, 올드보이에 몰표를 해 대더니만....막판에 김기덕 감독이라니. 애시당초 천만 천만 하지를 말던가. 오늘 밤 배 아픈 사람 많~겠다.
다 보고 나서 남는 건 딱 두 사람, 문근영, 인순이.

"상을, 두 개나 받아버렸어요."하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권상우 말마따나 울어도 이쁘다. 그리고 인순이

죽인다, 라고 밖에는 표현할 방법이....아....마흔 넘은 여자(59년생이네!!!)도 저렇게 엄청나게 섹시하고, 근사할 수 있구나....눈이 번쩍, 했다. 다시 보고 싶은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