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 그렇게 썰렁한 최우수작품상 발표는 처음 봤네. 실미도도 따돌리고, 올드보이에 몰표를 해 대더니만....막판에 김기덕 감독이라니. 애시당초 천만 천만 하지를 말던가. 오늘 밤 배 아픈 사람 많~겠다.

다 보고 나서 남는 건 딱 두 사람, 문근영, 인순이.

 

"상을, 두 개나 받아버렸어요."하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권상우 말마따나 울어도 이쁘다. 그리고 인순이

죽인다, 라고 밖에는 표현할 방법이....아....마흔 넘은 여자(59년생이네!!!)도 저렇게 엄청나게 섹시하고, 근사할 수 있구나....눈이 번쩍, 했다. 다시 보고 싶은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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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2004-06-04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재방송 안 해주나요? ㅠ_ㅠ

진/우맘 2004-06-04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모르지요. 인순이 열창 부분만 어디서 구할 수 있음 올려보련만....의상이 정말.....죽였습니다. 인순이 아니고는 소화가 안 될걸요, 아마?

갈대 2004-06-04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문근영 때문에....-_-a;;;

진/우맘 2004-06-04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 여하간, 너무 귀여웠어요. 울먹이면서 "상을, 두 개나 받아버렸어요." 하는데....하아....그러고 보니 문근영과 인순이라...여러 면에서 양 극단에 있는, <아름다운 두 여자>이군요.^^

sooninara 2004-06-04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근영 무슨 상 받았어요? 신인상인가..하나는 인기상인가?
대종상 하는 줄도 모르고..장롱 정리 했다죠..아직 안끝났는데 너무 지겨워서 ..놀고 있어요..
남편은 지금 볼링 치고 조개구이 먹으러 간다네요..ㅠ.ㅠ...조개구이 내기로 친다고..가슴에 불을 질러..어제 사온 맥주나 한캔 마실까나?

진/우맘 2004-06-04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인상이랑 네티즌이 뽑은 인기상(정확한 명칭은 잘 기억 안 남. 권상우랑 받았어요)이요. 권상우 살이 많이 빠져서...그것도 나름대로 참, 멋지더군요.^^

waho 2004-06-05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근영 넘 이쁘죠? 영화는 안 봤지만...^ㅡ^
저렇게 이쁜 딸 낳으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ㅎ

마태우스 2004-06-05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염성에 호소하는 사람은 나이들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다.
문근영 얘기죠^^
참, 진우맘님두 귀여우세요^^

진/우맘 2004-06-05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운 할머니>가 되겠죠, 뭐.^^;
강릉댁님 분홍돼지 보니까 너무 반가워요!

뎅구르르르~~ 2004-06-0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보면서 정말이지 이상했어.. 상탄 사람들도 많이 안 나와서 대신 타가고 태극기는 감독, 배우들 한명도 안 나왔더만.. ㅡㅡ;; 글구 갑자기 김기덕?? 제일 히트였던건 중간에 축하노래 부른 남자가수.. 소도 한마리 거뜬히 때려잡겠더만 초절정 미성으로 부른 When I dream.. 깨깨깨깬다진짜.. ^^;;;

진/우맘 2004-06-05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 팝페라 가수라지, 이름이 정세훈? (하도 인상적이어서 단번에 외움-.-)
중간에 삑사리 날까봐 내가 다 떨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