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장애우라는 표현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글쓰신 분과는 조금 다른 이유인데요...친구라며 다가서기 전에 멈칫, 나의 자격을 따지게 되거든요. 그 표현을 자신있게 쓸만큼 내가 좋은 사람, 좋은 친구인가...하구요.
하지만, <장애인>이라는 표현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자, 학자, 봉사자에서는 놈 자자가 쓰이지요. 하지만, 예를 들어...그냥 친구 사이에 '에이~ 바보.'하는 것과, 정말 지능이 낮은 사람에게 '에이~ 바보.'하는 것은 아주 다른 문제잖아요.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는 사소한 글자 하나도 상처가 될 수 있으므로, 기자/학자에게 쓰는 글자를 왜 장애인에게는 못 쓰느냐 하는 것은...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애자보다는 장애인이 더 느낌이 부드럽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