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박예감이 아니라, 벌써 대박 났다고? 그냥 용서해줘라. 아줌마들은 원래 한 템포 늦다. -.-



 

 

 

 

 

 

 

 

 

 

 

거 참 신기하다. 이렇게 재미없게 생긴 포스터를 내 건 영화가, 어쩜 그렇게 재미있을 수 있는지... 홍보 누구한테 맞겼는지 모르지만, 갈아야 하겠다. 재밌다는 입소문만 아니었으면, 이 진주같은 영화가 사장될 뻔 했지 않는가!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귀여워! 너무 귀여워!!!"를 연발했다. 사실, 어제 영화를 고르면서 <어린신부>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었다. 내 몸이, 내 머리가, 뭔가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고, 달콤한...그런 것을 요구하고 있었으니까. "귀여워!"는 그 후유증이었나? 하지만, 내 볼땐 정말 귀여웠다. 이문식도 귀여웠고, 박신양도 귀여웠지만, 무엇보다도 귀여웠던 것은 염정아! 오...그녀...대기만성형이다. 내 입에서 나온 <귀엽다>는 표현은, 아마, 징글징글하게 연기를 잘 해서, 그것이 연기라는 것까지 잊게 만드는...출연 배우들에 대한 내 찐~한 마음의 표현이었을 것이다. ^^

소굼님은 반전을 어느정도 예감했다는데...난 전혀 아니다. 그래서 막바지 반전에 깜빡 넘어갔다. 소굼님...불쌍하다. 머리가 너무 좋은 것은, 이럴 땐 손해다. ^^; 갑자기 재밌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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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4-04-22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봐야하나 싶군요...^^; 보러 갈까나..흠.

ceylontea 2004-04-22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가 그리 재미있습니까?
수니나라님이 알라딘 번개 끝나고... 남편분과 그 시간에 약속하시어 본 영화... 이 영화가 재미있다구요?
앙.. 나도 보고잡다..
근데..여기서.. 질문하나... 진우맘님은 언제... 어디서...누구와 이 영화를 봤단 말입니까?
이제 막 돌을 지난 우는..우는 어찌 하시고..
빨랑 그 노하우를 밝혀라~~! 밝혀라~~!

▶◀소굼 2004-04-22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쌍하다;; 네; 대부분의 티비 드라마는 조금만 봐도 스토리 죄 꿰버리는 터라-_-;;[저말고도 다들 그러시겠죠?한국 드라마가 거기서 거기니까;]
역시 '단순하게'봐라 라는 걸 명심했어야 했나봅니다.^^;

진/우맘 2004-04-22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한 달쯤 전에 제가 구구절절한 사연을 남겼었지요. 직장에서 한 달에 한 번, 수요일 오후에 <동호인 활동>을 합니다. 저는 영화감상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