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코멘트를 본 것도 아닐텐데, 기특한 것....오늘 아침에 선물이라고 요거 두 개를 들고 왔다.^^ 아직 익숙치 않아서 화려하고 다양한 모양새는 아니지만, 이거 만드느라 손끝에 피나고 멍까지 드는 것을 봐서 알기에 기쁘다.
사람들이 흔히 말한다. <선물은, 돈보다는 정성이 먼저지.> 대부분 상황에서 나는 고개를 주억거리지만, 마음 속으로는 '그래도.... 정성만 든 선물보다는 돈만 든 선물이 낫지 않을까^^;;;' 하고는 했다. 그런데 오늘, 이것들을 받아들면서 난생 처음 그 말에 깊이 깊이 공감했다.
심하게 덜렁거리고 게을러서, 나는 악세사리 종류를 잘 잊어버린다. (심지어 결혼 예물도 한 두 개 잊어버렸다.-.-) 그래도, 저것들은 잘 간수해야 하겠다. 그리고 자주자주 기쁘게 매달고 와서 뿌듯하게 해 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