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친한 척 하며 내 곁으로 온다. 슬그머니 손을 잡아당긴다. 사정권 내에 손이 들어오면 잽싸게 입에 집어 넣고,

"앙!!!!!"

이가 늦게 난 연우, 돌이 다 되어 가는데 달랑 아랫니 두 개. 그런데, 이 두 개의 이빨에 잘 못 물리면 무지무지 아프다. 못 참고 아얏 소리라도 낼라치면, 예진이가 엄마를 구한다고 달려와 연우를 사정없이 잡아 빼는데, 그게 더 아프다.TT

(그런데....사실 이 사진은 연출된 것으로, 연우가 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내 손 넣어주고 찍었다. ...바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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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3-23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걸 보면 사람은 맹수로부터 진화했다는 한 학자의 말이 맞는 것도 같다는....

진/우맘 2004-03-23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맹수로부터 진화했다는 한 학자의 말, 그거 뻥이죠!

뎅구르르르~~ 2004-03-23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퍼갈래.. 아웅~~ ^^*

마냐 2004-03-23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연출하신거라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