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3. 17.

★★★★★

드디어 그 날이 왔다! 지루하고, 사람 많고, 영양가 없는 출장의 날!!! 그런데 안타깝게도...예기치 않은 출장이었기에, 내 손에 들려있던 것은 언문세설이 아니라 '오빠가 돌아왔다'였다.

오호라 통제라... 내가 처음 만난 김영하, '오빠가 돌아왔다'는, 지루한 출장이라는 갇힌 공간이 아니라, 건널목 건너면서 목숨 걸고도 읽을 수 있는 무지무지 재미있는 책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이 feel 끊기기 전에 리뷰 쓰면 좋으련만. 예진이가 등에 붙어 존다. 이만 총총.TT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가을산 2004-03-17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딱이야!
전 오늘 남편에 제 서재에 왔습니다. ^^;;
어제 늦게 들어간 이유가 들통났슴다. ... --;;

마태우스 2004-03-17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말이어요, 엊그제 영풍에 싸인본이 있어서 샀어요! 그렇게 재미있다니, 기대가 됩니다.

ceylontea 2004-03-18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슬 남편들이 아내의 서재를 기웃거리기 시작한 모양이죠?
전 서재 초기에 알려줬는데도 잘 들어와주지 않더군요..

이파리 2004-05-06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영하 소설 중에, <아랑은 왜> 추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