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입니다.^^ 하지만, 감전은 사실입니다. 어제 아래의 글을 남기고 울적한 마음으로 교실 청소를 시작했지요. 텔레비젼을 끌어 당기는데, 뒤를 보니 콘센트가 깨져 있더라구요. 아무 생각 없이 집어드는 순간...

파바박!

불꽃이 튀었습니다. 찌리릿하거나 그런 기분은 없었는데, 손끝을 보니 까맣게 탄 자국이 있더군요.(화상은 안 입었어요.) 어찌나 놀랐던지... 그런데,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발끝으로 톡, 건드리자 2차 불꽃이 튀면서 이번엔 양 옆 2개 교실을 포함해서 전기가 나가버렸습니다. 기사님들이 오시더니, 차단기가 아예 고장나 버렸다고 하더군요. -.- 기계치 진/우맘.... 안전불감증 진/우맘.... 서재를 남겨놓고 갈 뻔 했습니다.

동료에게 얘기를 했더니, '어! 혹시, 이제부터 남자들의 속마음이 다 읽히는 거 아녜요?' 합니다. <왓 위민 원트>가 아니라 <왓 맨 원트>라... 흠. 모르죠. 아직은 초능력이 발휘가 안 되지만, 하룻밤 더 자고 나면 생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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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3-10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HAT MEN WANT, 에서 나아가 WHAT EVERONE WANTS 까지 되면^^
님의 초능력이 무서워요.^^ ^^

비로그인 2004-03-10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초능력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무사하셔서 다행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