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정말, 그럼 안돼? 내가 평소 근질근질하게 생각했던 우리의 독서 문화를 시원하게 긁어준 카툰! 지하철 안, 옆 사람 신문 들여다 보다가 발견했다. 어찌나 통쾌하던지! 그런데, 참 이상하다. 왜 신문은, 펴 놓고 들여다 볼 때는 하나도 재미가 없는데, 지하철에서 넘어다 보는 옆 사람 것에는 보고 싶은 기사가 그득한걸까? 참, 삼겹살 구워 먹을 때 불판 밑에 깔린 신문에도 재미있는 기사가 엄청 많다! (혹여, '훔친 사과가 더 맛있다' 뭐, 그런 심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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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3-07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래곤 라자는 진짜, 재미있다! 아직까지 안 보신 분, 요즘 시간 많으신 분께 강추!

연우주 2004-03-07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도 안 봤었는데, 제 예전 남친은 성경 다음으로 권위있는 책이라 말했어요. 그런데도 끝까지 안 봤다는...--; 전 영화도 sf는 안 좋아하거든요....--;

진/우맘 2004-03-07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멋진 판타지 입니다. 울 나라가 더더욱 기술이 발전하면 꼭 한 번 영화화 되었으면...싶네요. 반지의 제왕이 끝난 아쉬움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지도.^^
(그런데 사실은, 읽은 지 오래되어 많은 부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저, '정말 재미있었다!'는 기억만...)

nrim 2004-03-07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래곤 라자,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얼마전 나온 <눈물을 마시는 새>도 재밌다고 하더군요. 드래곤 라자 다음에 나온 퓨처 워커가 좀 실망적이었다면 눈물을 마시는 새는 작가 이영도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주워들은 말..) 읽어봐야지 생각중...

비로그인 2004-03-07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래곤 라자가 교과서에 실린다는 기사를 전에 본적이 있는거 같네요. 예전에 무척 인기 많았는데, 전 못읽어봤어요. 하하...^^;;;

아영엄마 2004-03-08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지전쟁(반지 원정대?), 드래곤 라자, 퓨처워커, 눈물을 마시는 새.. 다 봤습니다.
제가 판타지 매니아입니다. 요즘도 재미있는 책들을 열심히 찾아서 빌려 보고 있지요.
남편은 저 때문에 그 길로 접어든 사람이고.. (전에는 문학과 무협에 심취를.. ㅎㅎ)
다만 붐이 일어났다고 질적으로 저하된 책들이 양산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