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다녀온 무창포 해수욕장.

'서해=갯벌'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게 해 주었다. 사람냄새 나는 남해와도, 물 깊은 동해와도, 그렇다고 기존의 서해와도 같지 않은 특별한 바다.

빛 고운 모래와 깨끗한 물...아마도, 이제껏 내가 본 바다 중 가장 아름다운 바다였지...싶다.

 

 

 

 

 



모래가 깨끗하고, 예쁘고 특이한 돌이 많았다. 한 두 개 주워 오고 싶었지만...집에서 보면 백사장에 누워 있던 것보다 예쁘지 않을 것 같아 관뒀다. 사실...예진이가 연우를 쥐어박을 때 흉기(!)로 쓰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

정말 맑은 바닷물. 무슨, 계곡물 같다. 그리고 파도도...발자국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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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4-02-23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바다 참 이쁘네요..

느티나무 2004-02-23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이 참 깨끗하네요, 무창포는 어디에 있어요?

진/우맘 2004-02-23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해...보령 근처 어디쯤이래요. 저는 에...무지하게 길치로, 대절 버스가 실어다 주는 동안 과자만 열심히 축내고 있었기에...모르겠습니다.^^;;;

즐거운 편지 2004-02-23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아들이 돌멩이만 보면 다아 이쁘다며 주머니에 담습니다요~. 그게 뭐가 이쁘냐고 하면 돌멩이마다의 개성을 설명하면서요... 물 속에 잠겨있는 돌이 훨씬 예쁘긴 하지요.. 예쁜 돌을 보니 아이 손에 하나 쥐어주고 싶네요...^^

하얀우유 2004-02-23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훼훼! 정말 이쁘다; 제주도 바다는 많이 봤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