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야 2003-12-20  

진/우 맘의 책 이야기로
날아온 접니다.
오늘은 작은 아이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로 재롱잔치 비슷한 걸 했어요.
우리아이 희령이 얼마나 열심히, 즐기며, 진지하게 하던지 박수 많이 치고 왔어요. 조그만 아이들 모두모두 넘 귀여웠어요. 그전에는 시내에 나갔는데요, 어찌나 복잡하던지, 난리가 난 것 같았어요. 모두 누군가에게 줄 선물 고르고 사느라 바쁘고 난 떠밀려 다니는 것 같았어요. 이제 열흘 남았군요. 전 올 여름에 오래 살았던 곳에서 좀 낯선 곳으로 이사도 하고, 그 때 생각했던 것대로 되진 않고 있지만, 겨울잠 좀 자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진/우 맘님도 책 욕심이 많으신가봐요. 저도 사 두고 아직 못 읽고 있는 책이 많습니다. 남은 열흘 책 보며 조용히 보내고 싶은데, 분위기가 왜 이런지... 내년엔 1월 1일부터 책노트 다시 새로 시작해서 날짜, 제목, 간단한 리뷰 해 두려고 합니다. 올해는 이사한 이후로 흐지부지했거든요. 제가 뭐든 끈기가 없는 편이에요. ^^ 폴 오스터의 빵굽는 타자기도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동행과 함께 내년에 봐야겠어요. 역시 서재주인장들과 글 나누면 하나라도 얻어간다니까요.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 감기조심 또 진/우도 조심하세요. 그럼, 편안한 토요일 저녁 보내세요.
 
 
진/우맘 2003-12-22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페이퍼에 책 노트...찬성, 찬성!

ceylontea 2003-12-21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책노트..
알라딘 마이페이퍼에 하시면 좋겠네요... 저도 살짝 엿볼 수도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