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에 유포된 18일자 서울신문의 백무현 화백의 만평이, 미국에까지 퍼져나갔다고 하니....
큰일이네요. ㅠㅠ

이렇게, 영어로 해석까지 붙어서는...심지어 백악관이나 버지니아 공대 홈피에까지 올라갔답니다.
범인이 한국인이라고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 그려진 것이라는 사소한 사실엔 관심조차 없을텐데....
(사실, 범인이 한국인이던 아니던 무고한 죽음을 만평에서 희화했다는 것 자체가 ㅡㅡ;)
저 만평을 본 미국, 아니 전 세계인들은 우리 한국을 어떤 시각으로 볼까요? ㅠㅠ
문득, 김선일씨 사건이 떠오릅니다.
해외 일부 인터넷 홈피에 김선일씨의 처형 장면이 <비명의 여왕, 김선일>이라는 상식 밖의 제목을
달고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는 얼마나 분개했는지.....
지금 저 만평을, 혹여나 피해자 가족이 접하게 될까봐 가슴이 선득선득 합니다. ㅠㅠ
백 화백님은 사과 만평을 올리고, 서울신문도 당분간 백 화백의 만평을 중단하겠다고는 하지만....
아이고, 이 사태를 정말 어찌 해야 할지요.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