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기 붙이기 색종이 놀이책 - 아이 스스로 만드는 우리 집 미술관
최윤혜 지음 / 청림Life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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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젠 제법 가위를 잘 다룹니다. 서툰 가위 질 때문에 오릴 필요 없는 만들기 책을 사주곤 했는데 삐뚤긴 해도 잘 오리는 걸 보니 직접 오리며 놀 수 있는 책이 더욱 좋을 것 같아 함께 한 책! 어떻게 미술 놀이를 해야 할지 모르는 서툰 부모에게 따라 하는 것만으로 근사한 미술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만든 작품을 보면 좋아했습니다. 긴 방학 아이와 한 시간이 미술 놀이를 하며 시간을 같이 보내는 건 어떨까요?




오리기 붙이기 색종이 놀이 시간

 

엄마 심심해

 

놀아줘

 

 

아이가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엄마 놀아줘? 아닐까요?

 

계속 무엇인가 쉴 틈 없이 해야 하는 아이

 

자동차 놀이도 조금

 

기차놀이도 조금

 

블록 놀이도 조금 하다 결국

 

엄마 놀아줘 하며 보채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함께 놀아주려고 하지만 막상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 시간을 함께 잘 보내는 방법은

 

오리고 붙이고 그리는 미술 시간

 

 

오늘은 오리기 붙이기 색종이 놀이라는 책을 함께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책은 동화 작가이자 페이퍼 아티스트인

 

최윤혜 선생님의 첫 번째 창의력 색종이 놀이책입니다

 

색종이 오리기를 위한 준비물부터 재미있는 색종이 놀이를 위한 기초 오리기 방법 등

 

72가지의 오리기 도안을 이용한 창의력 색종이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책 사용 방법과 다양한 배색 방법 그리고 부모의 역할까지

 

오리기 전에 한 번 읽고 시작하면 놀이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선택한 건 얼굴 꾸미기!

 

이제 제법 예쁘게 잘 오립니다 아이는 집중하여 얼굴과 머리를 오리고

 

눈도 코는 제가 오렸습니다.

 

 

풀칠을 하며 얼굴 꾸미기

 

다 꾸며진 얼굴을 보면 자신이 만든 작품을 뿌듯하게 쳐다봅니다.

 

 

오리지 않고 바로 뜯어서 하는 만들기도 있지만

 

오랜만에 직접 오리는 시간을 가지니

 

시간도 잘 가고 아이가 스스로 했다는 만족감도 더 큰 것 같습니

 

 

·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이용한 작품과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색종이까지

 

도안을 따라 하던 아이는

 

자신만의 작품 만들기에 빠졌습니다.

 

 

아이의 상상력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것 같습니다

 

멋진 작품이 완성됩니다

 

 

가위로 직접 오리며 소근육도 발달하고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창의력도 키워주는

 

미술시간

 

 

아이와 함께 하는 방학을 보내고 싶은

 

부모님들께

 

아이와 오리고 붙이기 색종이 놀이 시간은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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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이기는 심리학 - 불안이 삶을 지배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황양밍.장린린 지음, 권소현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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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감정보다 고통에 가깝다 생각했습니다. 불안하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초조함 이유 없는 불면증 짜증과 분노 그리고 우울함까지. 불안하다는 그 두 단어는 언제나 사람을 부정적으로 만든다고 여겼는데 책을 읽다 보니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불안이란 감정의 정확한 개념과 적당한 불안은 삶에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불안한 감정을 스스로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도요. 불안함이 저를 휘몰아칠 때 마냥 손 놓고 불안함이 끝나기 만을 기다렸는데, 그럴 필요 없는 스스로 감정을 다스린다며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제는 압니다. 실천이 쉽지는 않겠죠. 매일 불안과 싸우는 현대인들에게 그래도 조금은 숨 쉴 구멍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쓸데없는 걱정은 결국 대부분 일어나지 않다는 것!

 

 

 

넌 너무 감정적이야, 불안에 대한 새로운 생각

 

감정은 우리 몸에 강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만드는 것이다.

 

불안을 비롯해 다양한 감정은 우리의 대뇌가 만든다

 

우리는 감정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다.

 

건강한 신체와 왕성한 에너지를 유지하고

 

다양한 인생 경험을 하면 감정을 장악할 수 있고 외부의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다.

 

시험 전 날 공부도 하지 않고 있지만 불안한 맘에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합니다.

 

 

시험 결과 발표 날 혹시나 하는 불안함

 

면접 전 떨리는 긴장감

 

그리고 지금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까지

 

 

24시간 불안은 떨어지지 않고 저를 꼭 붙잡아 이야기합니다.

 

 

"너 앞으로 어떻게 살래?"

 

 

 

안의 본질과 원인,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심리학적 이론과 실제 사례를 통해 불안이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합니다.

 

 

또한, 두 작가는 다양한 심리 치료 기법과 자기 관리 방법을 소개하여

 

스스로 불안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불안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안다면

 

불안은 더 이상 피해야 할 감정이 아니겠죠.

 

 

 

불안과 감정은 전혀 다른 문제일까

 

 

"너 불안해 보여"

 

 

불안하다는 감정은 다른 것보다 쉽게 들킵니다.

 

내 스스로 불안하면 나오는 행동들

 

상대방 또한 불안하면 눈에 띄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불안은 표정에서 손짓에서 말투에서 보입니다.

 

그런데 불안은 어떤 감정 이기게 그럴까요?

 

불안의 핵심은 '자기 의심'입니다.

 

 

'난 못 해'

 

'난 안 돼'

 

'난 부족해'

 


 

결국 나에 대한 의심은 어떤 상황을 의연하고

 

굳건하게 받아들 일 수 있는 힘을 잃게 합니다.

 

아주 작은 일이더라도 실패할 것 같은 걱정에

 

스스로 불행에 빠져 허우적대며 괴로워한다

 

 

그럴 때 저자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 준다

 

 

첫째, 5초의 법칙

 

의심과 두려움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또는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싶을 때

 

1부터 5까지의 숫자를 거꾸로 세면 즉각 행동할 수 있다

 

 

둘째, 미래의 ''를 상상하기

 

5년 또는 10년 후 내가 맞은편에 서 있다고 상상한다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내가 직명 한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행동을 할까?

 

실력을 갈고닦아 한층 성장한 미래의 나는 자신감과 에너지가 넘칠 것이다

 

 

이 두 가지 방법은 불안함이 나를 엄습해 올 때 그 상황에서 바로 벗어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불안하고 스스로 의심이 가득할 때

 

그 상황을 환기 시키는 것만으로 도움이 되는 기억하고 행동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만의 속도로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

 

Previous imageNext image

친한 친구는 자신의 아들이 자기를 닮아

 

내성적이라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남자는 외향적인 성격이 좋다 하고

 

여성은 내성적인 성격이 미덕이다 이야기하죠

 

 

외향적이며 적극적인 성격이었던 저는

 

살면서

 

여자 답지 못하다

 

중성적이다

 

사내대장부 같다는 말을

 

참 많이도 들었습니다

 

 

각자 고유의 성격을 흑백논리로 나눠

 

좋다 나쁘다 규정짓는 거

 

 

집단 문화를 중요하고

 

개인의 개성을 등한시했던 과거에는

 

당연했습니다

 

 

그렇게 자란 저 또한 억지로

 

얌전한 척을 해보기도 했지만,

 

천성이 어찌 변하겠습니까?

 

 

여자 답지 못한 자신을 조금은 미워하며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학습된 자기 의심이

 

불안함을 키운다는 거

 

 

외향적인 사람은 사람들 속에서 활력을 찾고

 

내향적인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회복한다고 합니다

 

 

각각의 성향 차이일 뿐

 

 

남자답게

 

여자답게란 말보다

 

성격의 장점을 돋보이는 말을

 

아이에게 더 많이 해줘요 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나쁜 성격은 없습니다

 

 

나쁜 성질머리는 있어도 ㅋㅋㅋㅋㅋ

 

 

에너지 피라미드를 쌓아라

 

 

 

 

건강한 하루를 만드는 것은 체력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건 건강한 정신이겠죠

 

 

내일을 위해 에너지를 쌓는 방법

 

 

에너지를 잘 관리하고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정신 건강에 좋은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저자를 말합니다.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불안에서 벗어나는 60가지 방법

 

누구나 알고 있는 쉬운 방법부터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것까지

 

우리는 불안에서 벗어나 좀 더 자신감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실천하는 것에 두려워합니다.

 

 

어렵지 않지만 꾸준히 한다면 분명 더 좋은 내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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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 위대한 발명은 ‘우연한 실수’에서 탄생한다!
오스카 파리네티 지음, 안희태 그림, 최경남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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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코카콜라는 마치 신의 음료였습니다.

 

좀처럼 엄마가 사주지 않았습니다.

 

소풍이나 운동회 혹은 가족 나들이 갈 때 마실 수 있었던

 

귀한 음료

 

유리병에 든 콜라가 300원이던 시절

 

할아버지는 엄마 몰래 저를 데리고 나가

 

콜라 한 병을 사주시곤 했습니다

 

애틋했던 기억은

 

콜라의 탄산이 목구멍을 지나갈 때마다

 

또렷하게 떠오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다른 의미를 가진 음료 콜라

 

이 콜라가 처음에는 약국에서 팔던 약이었다는 사실은

 

어렴풋하게 TV에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1886년 애틀랜타 약사인 '존 스트리 펨버턴'이 만든

 

와인 코카

 

두통과 피로를 치료하는 탁월한 시럽! 을 만들어

 

약국에서 팔기 시작합니다.

 

5센트에 팔기 시작한 시럽이 순수하게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료로 변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코카콜라 그 위대한 음료는 한 약사의 손에서 태어났지만

 

부자가 된 건 다른 사업가였다는 사실

 

세 명의 사업가를 만나 지금의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아이에게는

 

"이건 아주 옛날에 약사 선생님이 사람들을 위행 만든 약이었어"

 

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러고 보니

 

어린 시절 콜라는 저에게 정말 귀한 약이었네요

 

더운 여름 할아버지 손을 잡고 슈퍼 마루에 앉아 마시던 콜라는

 

엄마에게 혼났던 설움을 씻게 해주는 할아버지의 마법이었습니다


 

"세렌디피티"'우연히 발견하는 즐거움'을 의미하는 단어로

 

1754년 영국의 작가이자 미술사가인 호레이스 월풀이

 

무언가를 찾다가 실수로 다른 것을 발견하거나 발명하게 된 것을 묘사하기 위해 만든 말입니다.

 

 

이 책은 실수와 우연히 만들어 낸 48개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인류는 제외!)

 

콜라부터 커피, 치즈, 와인, 맥주, 소시지, 초콜릿까지

 

흔하게 먹고 마시는 모든 것들이 우연히 발견을 통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는 것

 

 

전 세계 최고의 식품 생산자, 셰프, 과학자, 파티시에,

 

CEO와의 생생하고 통찰력 있는 인터뷰를 통해 듣는 이야기는 책에 몰입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화재가 가져다준 행운 기네스

 

중요한 것은 기네스의 성공 덕분에 이러한 스타일의 맥주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사실입니다.

 

첫 모금에 말문이 막히고,

 

두 번째 모금을 마시고는 자신의 콧수염을 핥기 시작했으며,

 

세 번째 모금에서 이 맥주가 영원히

 

그들을 위한 맥주로 남으리라는 결정을 내린

 

많은 애주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중요하지요.”

 

후덥지근한 요즘 날씨에 밤마다 생각나는 맥주

 

특히 저는 무거운 흑맥주를 좋아하는데, 흑맥주 하면 기네스를

 

빼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전 어떤 여행지에서 기네스 흑맥주를 병이 아닌 생맥주로 마신 적이 있는데

 

그 첫 모금의 씁쓸한 향이 너무 진해서 깜짝 놀란 기억이 납니다.

 

 

우연히 기네스 창고에 불이 나고

 

소중한 보리 싹을 버리가 아까워 로스팅 한 맥아를 이용해 즉흥적으로 만든 맥주

 

 

로스팅 한 커피와 초콜릿 향에 살짝 씁쓸한 홉의 맛까지 동시에 느껴져

 

향과 풍미가 가득한 맥주

 

 

, 쓰는 동안 맥주 한 잔이 간절해집니다.

 

 

 

 

저자는 삶의 예기치 않은 순간들이 어떻게 큰 변화와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지 보여주며,

 

독자들이 일상의 작은 순간들도 소중히 여기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는 세렌디피티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열린 마음과 준비된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파리 네티의 책은 우리에게 열린 마음과 호기심, 그리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책을 읽으며 실수라고 생각했던 실패와 좌절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실수들을 덮지 않고 잘 해결하며 발전시켰으면

 

위대한 결과를 만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저자는 단순하게 48개의 음식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서 실수라 끝내지 않고 더 나은 결과물로 만들어낸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다른 길을 찾은 사람들

 

그 사람들로 인해 우리의 식탁은 참으로 풍성해졌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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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그 엄마는 어떻게 일을 구했을까 - 엄마 경력 20년, 독서·놀이·대화법 강사가 되었습니다
은수.원영.은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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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단절 여성 추천] 옆집 그 엄마는 어떻게 일을 구했을까 도서 리뷰

어떤 책은 제목 만으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 책이 그랬습니다. 어떻게 옆집 엄마는 일을 구했을까요?

퇴사를 하면서 바로 어떤 일이든지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동네 알바도 구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육아라는 현실에서 시간의 한계는 일을 하는데 큰 장애물이 됩니다.

어떤 일이 있었더라도 회사를 떠나지 말았어야 했는지.

막막한 현실은 뒤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일은 한 다는 것은 경제 활동 외에도 다양한 의미를 가지게 합니다.

육아와 살림 모두 중요하지만 그 것도 잘 할 때 이야기입니다.

집에 있는 게 좋다고 이야기 하지만

언제나 불안한 마음을 한 켠에 숨기고 있습니다.

다시 일 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이런 고민을 가지고 읽은 책 이었습니다.

답을 찾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엇이라도 한다면

금은 나아질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연애를 하고 결혼도 하고 그러다가 임신을 했습니다.

 

아이는 무럭무럭 자랍니다.

 

힘든 출퇴근 시간도 함께 이겨내며 자신이 세상에 나올 시간을 기다립니다.

 

 

그렇게 나오는 날 아무리 힘을 줘도 아이가 나오지 않아

 

급하게 수술을 해서 태어난 나의 아이

 

아이가 태어나자 저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엄마라는 자리는 참 이상합니다.

 


 

누구에게는 참 갖기 어려운 명함인데, 막상 갖고 나면

 

세상에 약자가 되고 맙니다.

 

워킹맘은 워킹맘대로 일과 육아, 집안일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힘들어하고

 

전업을 하는 경우에는 사회적 단절에 괴로워합니다.

 

 

 

단지 엄마가 된 것 뿐인데

 

세상에 제 이름 석자는 흐려지고

 

누구의 엄마로 부러지는게 당연해집니다.

 

 

그 당연함이 왜 저는 씁쓸해질까요?

 

 

'옆집 그 엄마는 어떻게 일을 구했을까'

 

세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시선과 경험을 통해 엄마들이 일을 찾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었습니다.

 

 

엄마가 되고 경력이 단절되고 그 이후

 

다른 새로운 형태의 일을 찾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담고 있었습니다.

 

 

읽는 동안 엄마가 되고 자연스럽게 직장을 그만두게 된 이야기

 

아이를 키우며 새로운 직업을 구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마음까지

 

제 이야기 같아서 참 많이 공감하였습니다.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일을 구하려는 동기와 시작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많은 엄마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어떤 계기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은 초기의 두려움과 불안함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주어진 '엄마'라는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개인의 성취와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모습을 그려내어 많은 저도 용기를 얻었습니다

 

 

 

 

놀이교사의 노하우

 

독서교사, 놀이교사, 소통전문가

 

각 세분야의 전문가가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글

 

그 중에 놀이교사라는 분야를 처음 접했는데 아이에게 잘 놀아줄 수 있는 공부가 있다면

 

저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가까운 곳에서 자격증 공부를 할 수 있나 검색도 해보고요

 

 

저자들은 각 분야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부터 다양한 육아팁까지 담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책을 써 보면 어떨까요?

 


 

각자의 목소리가 뚜렷하게 드러나며,

 

서로 다른 경험과 관점을 통해 독자들은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책!

 

 

특히, 작가들이 경험한 실제 사례들은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실질적인 조언은 취업부분과 육아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닌,

 

실용적인 자기계발서로서도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요즘 저는 다시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다는 두려움에

 

종종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엄마라는 훌륭한 직업도 있지만 아이가 성장하고

 

제 손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때 그 때를 준비해야한다는

 

주변의 조언에 막막해집니다.

 

 

엄마가 직업을 갖기에 족쇄가 된 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족쇄가 이렇게 무겁고 단단한지 몰랐습니다.

 

 

식당 알바자리 하나 구하는 것도 쉽지 않는 요즘

 

무엇을 하며 미래를 설계해야 할지 걱정으로 가득 찼는데

 

책을 읽고 조금은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잘 하는 것,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이왕이면 가장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겠지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용기를 주는 책

 

각기 다른 경험을 가진 세 명의 작가가 솔직하고 생생하게

 

풀어낸 이야기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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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그 엄마는 어떻게 일을 구했을까 - 엄마 경력 20년, 독서·놀이·대화법 강사가 되었습니다
은수.원영.은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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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엄마라는 이유로 자꾸 사회에서 밀러나는 엄마들 이야기! 엄마이기에 다시 힘을 내며 사회에 뛰어든 세 명의 용감한 여자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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