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은
* 내 옆에 모로 누워 내 위로 팔이나 다리를 올려놓는 아이의 무게감 -딱 그만큼만의 무게. 신랑의 팔 다리는 너무 무거워 사절!-
* 신랑의 다리를 베고 누워서 신랑이 머릿결을 만져줄 때 느껴지는 그 나른함
* 신랑과 쥐포와 오징어를 구워서 수다 떨며 먹는 것
* 가끔 먹는 달디 단 카푸치노나 프라프치노
* 도심을 구경하면서 걸어다니는 것
* 맘에 드는 책 읽는 것
* 나를 설레게 만드는 영화보는 것 -최근에는 러브 액추얼리와 해리슨포드판 사브리나-
* 맘이 맞는 친구와의 술 한잔
* 싼 물건을 발견했을 때의 횡재맞은 쇼핑
* 눈 오는 거리
* 바람부는 가을 밤
* 밤길 걷기
* 밤의 드라이브
* 서재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