뒹굴이 2007-09-02
어제 마이클 무어의 영화 '시코(sicko)'를 결국 봤다. 부분적으로는 네 덕이지. 네 의료보험 얘기를 듣고 생각이 난 거였으니까. 혹시 적절한 소개글이 필요하다면, 오마이뉴스에서 '시코' 검색해 보렴.
구할 수 있다면 꼭 보길 강추한다. 원한다면 구할 수 있는 어둠의 경로도 알려주마. 그거 보면, 미국 사회가 점점 암울해지고 있구나 싶더라. 지난 번에 카트리나 때도 그렇고, 슬슬 허울이 벗겨지고 있는 것 같은데, 네 말마따나 울나라 사람들은 무조건 미국이라면 좋아라 하니, 그런 사람들이 보면 좋을 만한 영화인 듯. 하긴, 예전에 어쩌다 엄마랑 같이 '볼링 포 컬럼바인'을 봤는데, 엄마도 무지 충격받으시더군. ^^;;;
암튼 영화 보는 내내 한숨 나더라. 에휴... 그저 거기 있는 동안은 아프지 말고 귀국할 때까지 건강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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