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안을 보니 이런말이 적혀
있어요.
초등 1~2학년 : 공부머리가 생기고 인성이 형성되는
시기
초등 3~4학년 : 공부머리를 만드는 습관을 형성하는 시기
초등 5~6학년 :
건강한 정서가 공부머리를 좌우하는 사춘기.
간략하게 정리해 놓은 부분임에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취지가 느껴집니다.
머리가 트이는 시기에 맞춰 부모가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습관을 길러줘야
할까요?
책에서는 하나의 예로 1970년 미국 전체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 지니
와일드 사건을 말해줍니다.
지니는 태어나서 13년 동안 한 번도 말하기, 걷기, 눈맞춤, 사회적 기술 등을 학습해본
경험이 없었고
결정적 시기, 적절한 자극이 없었기 때문에 뇌세포가 발달하지 못하여 뒤늦게 지니에게 언어를 가르키려
정말 많은 박사들이 매달려 보았지만 10 개 정도의 단어만을 할 수 있을 정도 였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결정적 시기에 언어를 배우지 못하면 더 이상 언어를 습득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글을 보면 선행학습이 더 필요한 것 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뇌발달의 과정이고 뇌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 조기 교육을
하자는 책이 아닙니다.
영역별, 능력별로 결정적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그것에 맞게
발달시켜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학년별
준비과정을 다시 상기해 봅니다.
초등 시기는 뇌의 2
번째 변신기임으로 균형적으로 발달하는 좌뇌와 우뇌를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좌뇌형 인간, 우뇌형 인간이라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사실 이런
분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좌뇌와 우뇌가 서로 정보를 잘 주고 받아야 활성이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