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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자 세트 (전5권 + 급수별로 익히는 맨처음 한자)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자
조경규 글.그림, 정민 외 원작 / 휴먼어린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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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월 아들은 한자를 너무 좋아한다. 요즘은 한글보다 한자를 더 좋아해서 한글 알려주기는 잠시 뒤로 미루어 둘 정도이다.
휴먼어린이에서 발행한 맨처음한자 책이다
급수별로 익히는 맨처음한자는 현재 아들이 몇급인지 테스트해볼 수 있어 좋을 거 같고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자는 만화를 보며 한자와 한글 뜻풀이를 함께 익힐 수 있어 도움이 될 거 같았다.

우선 난 아들과 급수별로 익히는 맨처음 한자책을 살펴보았다.

 

 

책 활용방법이 적혀있다. 8급부터 4급까지 한자를 단계별로 다뤘으며 급수별로 공부를 할 수 있게 알려주고 한자의 부수와 획수를 알려준다고 써 있었다.
100개 넘게 한자를 알고 있는 38개월 아이가 그림없이 한문으로만 된 책을 보며 한문을 읽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우선 8급을 시작해 보았다

 

 

 

50개 좀 넘게 한자가 구분되어 있었고 2칸은 흐리게 따라쓸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아들이 삐뚤 삐뚤 한자를 썼다. 아직 한글은 못 쓴다 ㅎㅎ. 그런데 한자는 제법 잘 그린다. 도데체 이해가 안 가는 것 중 하나이다.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동영상 녹화하며 아들에게 읽어보라고 했다. 52개 중 대부분 정확히 알고 있었다. 아직 너무 어려서인지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급수별로 익히는 맨처음 한자책의 글 쓰는 칸은 좀 작다. 아니, 크레파스로 글을 써내려가는 아들에게는 칸이 많이 작았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8급 한자는 쉽게 쓸 수 있을거 같다. 요즘은 유치원에서 단체로 한자시험을 본다고 하니 처음 한자책은 유치원생부터 해도 손색이 없을 거 같다.

 

 

 

이번엔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자책을 살펴보았다. 책 머릿말에 좋은 문구가 써 있다.
"한자와 한자 문화를 아는 것은 넓게는 아시아를 이해하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일이 됩니다"
맨처음 한자책은 만화로 이해를 돕고 한자 문화권에 있는 나라를 여행하며 한문을 익히게 구성되어 있다. 내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먼나라 이웃나라) 만화책을 통해 역사를 쉽게 풀이해 준 책이 있었다. 맨처음 한자책 또한 만화와 여행을 통해 지식을 전달해 준다고 하니 학습지처럼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책장에 꽂아두고 계속 꺼내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 좋았다.

 

읽어 준 책은 홍콩편이다. 오른쪽에 10개의 단어가 크게 써 있고 뜻도 적혀 있다. 워밍업하며 눈에 익히게 하려는 것 같다. 첫 단원은 8급한자로만 되어 있지는 않아 아이가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왔다. (바람풍)빼고 아는 한자가 없었다 ㅎㅎ. 그래도 읽어달라 하니 다음장을 읽어주었다.

 

도시와 야경에 대한 설명과 홍콩의 도시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 바로 전 앞페이지에 있는 한자만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몇급 한자에 해당되는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흔히 쓰는 도시라는 단어를 한문으로 풀어서 알려주니 38개월 아들에게 한글 단어 확장에도 많은 도움을 줄 거 같아 맨처음 한자는 읽는 빈도수가 높을 거 같다.
가끔 아들이 "왜?" 라고 하며 우리가 흔히 쓰는 한글 단어의 뜻을 물어봐 나를 당황하게 한적이 종종 있었다. 처음 한자책에는 그간 설명하지 못했던 한글 단어를 설명해 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생보다 엄마에게 도움이 더 될 거 같다.

 

책을 읽다보니 문뜩 2주전 일이 떠올랐다.


2주전에 전쟁기념관에 가서 동상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 "왜 동상이라고 해?" 하고 질문을 했었는데 (구리동 과 형상상)의 한자로 설명해주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았다. 지금이 기회다 싶어 아이에게 "저 노란색이 구리라고 해, 쇠랑 비슷한거야. 동상은 구리라는 쇠같은 걸로 만들어 놓은 거라서 구리동자를 쓴데~" 라고 설명해 주었다.
이해했는지 모르겠으나 동상 삽화가 있어 앞으로 트로피를 보면 동상이라고 할 수는 있을 거 같다. 아직 배경지식이 모지란 아이에게 맨처음 한자책은 지식을 확장해 준다.
아직까지 동화책만 읽어 주었는데 만화책으로 접근된 책의 장점을 알게 되었다.

책 구성을 보면 여러 나라편으로 나눠져 있는데 홍콩편을 충분히 읽어주고 나서는 중국편도 사서 읽어주어야겠다.
언젠가 한글을 읽으면 아이 스스로 맨처음 한지책을 꺼내 볼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부록인 급수별로 익히는 맨처음 한자책을 먼저 활용하면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자책이 좀 더 쉽게 느껴질 거 같다. 조만간에 7급부분을 알려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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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SW코딩자격 2급 스크래치 - 스크래치 3.0 적용, 한국생산성본부 공식 인증 교재, 코딩 풀이 동영상 강의 제공 SW코딩자격
이민경.최경희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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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망막하기만 했는데
이기적sw코딩자격2급 스크래치 서적을 만나고 나니 준비과정, 시험과목 준비,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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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헬로 만화로 보는 한국사 2 - 조선의 기틀을 잡다 Hello! 헬로 만화로 보는 한국사 2
윤승운 글.그림, 홍기운 정보글, 김경애 체험학습 콘텐츠, 황은희 외 감수 / 이락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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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락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만화로 보는 한국사2권입니다.

올 여름에 이락출판사 [Hello My job 5편 요리사]를 너무나 아들과 재미있게 봐서

이번 hello 한국사도 기대가 됩니다.


워낙 잘 알려진 책이라 목차는 생략하고 싶었으나 한국사책이 구성이 좋아서 한 부분은 찰칵 찍었습니다.

 

 

 

오늘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11. 조선을 뒤흔든 의적 임꺽정' 입니다.

임꺽정,,,,

예전에 고등학교 때 배우긴 했으나 기억도 잘 안나도 ㅠㅠ

기억나는 건 착한 도둑, 백정,,, 조선시대,,, 정도였습니다.

목차에서 흥미로운 것은 사건의 재구성과 인물 확대경이었습니다.


임꺽정이 나타나게 된 시대적 배경을 알려주는 것인데요.

고등학교 때도 국사 선생님께서 책 뒷 이야기를 들려주신 것들은 기억에도 잘 남고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았던 것으로,,,,확신??? 합니다.


저의 이런 주관적 믿음으로 보자면 사건의 재구성과 인물 확대경은 한국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락 만화로 보는 한국사2- 임꺽정 부분의 일부입니다.

착한 도둑 = 의적

그렇지요. 이제야 단어가 생각나네요 ㅎㅎ

임꺽정은 조선시대 의적이고 백정입니다.

덩치도 아주 크고 힘도 좋았다고 합니다.

이런 임꺽정의 뒤에는 서림이라는 참모가 있었는데 이자가 무지 똑똑했기 때문에 전략을 잘 세워주어 관군에게 잡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림이 먼저 체포되고 나서 변절을 한 서림은 임꺽정이 잡힐 수 있도록 앞장 섰다고 하네요.

갑자기 지금의 시대정국이 떠오릅니다.


과거 역사를 알면 현재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하지요.

오래 살다보니 이게 무슨 말인지 대략 짐작이 갑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오래사신분들은 대략 짐작이 가지요?

최**, 박**.... 분명히 이 둘 중 한명은 변절자가 되어 한명이 잡힐 수 있도록 도울 거 같습니다.

역사가 답을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앞서 언급한 사건의 재구성 페이지입니다.

외척 정치에 수탈당하는 백성들... 이라는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조선 시대의 정지척 문제점이 적혀 있네요.

임금의 나이가 어리면 성인이 될 때까지 어머니나 할머니가 대신 정치를 맡아 했다고 하니, 나라가 잘 돌아갈 수가 없는 건 당연한 것이지요.

지금의 한국도 대통령이 정치를 한 것이 아니기에 나라가 잘~돌아가고 있지 않는 것과 같군요.

청소년들이 한국사 공부할 때 외우는 공부보다는 이해하는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만화로 보는 한국사 사건의 재구성페이지는 너무 내용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부분은 인물확대경입니다.

"임꺽정은 왜 도둑이 되었을까?"

라는 제목으로 왜?? 를 강조합니다.

유태인 교육법이죠..Why??

항상 그냥 책을 외우는 것보다 왜??가 중요합니다.


왜 백정이 의적이 되었나?

무능한 국가와 외세의 침략, 백성의 굶주림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굶주린 백성이 차라리 도적질이 낫겠다며 산속으로 숨어들었다고 하네요.


왜 양반네 재물을 훔친 것인가??

굶주린 백성의 집을 털면 뭐할 것인가요? 밥조차 못 먹고 사는데....

하지만 어느시대이든 부패한 양반은 있으니까,, 그들의 재산을 빼앗아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었다는 것이지요.


그럼 도적과 의적,,, 의적이면 좋은 것인가요?

그건 아니지요. 도둑은 범죄자니까요. 하지만 백성들은 본인들의 끼니를 해결해주는 의적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이해하고 나니 임꺽정에 대해 잊을수가 없겠는데요^^

2016년 12월 청문회가 방송을 도매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많은 임꺽정입니다.


국정교과서가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이락출판사  Hello 만화로 보는 한국사] 책을 교과서로 채택해주시면 공부하기 싫어하는 친구들도

한국사만큼은 잘 하지 않을까요? ㅎㅎ


만화로 되어 있어 지겹지 않고 유치원 다니는 아들에게 한 챕터씩 보여주면 꽤나 잘 보네요.

유치원 아들에게 명심보감을 보여줄 수도 없고,

뭔가 의미있는 역사 를 알려주고자 할 때는 만화로 보는 한국사가 딱 입니다.

내일은 다른 챕터를 봐야겠습니다.

한국사,,, 고등학교때는 몰랐는데,,,

이젠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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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가지러 와! 신나는 새싹 44
길상효 글, 신현정 그림 / 씨드북(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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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누워서 책을 읽겠다고 책장에서 꺼내왔어요
[오늘 읽을 책은 김치 가지러 와!!]
책 제목을 무지 좋아합니다.

 

토끼가 김치를 담갔어요.

무려 이틀에 걸쳐서요.

 

하루는 배추를 하나씩 반으로 갈라 뽀득뽀득 씻은 다음

소금을 탁탁 뿌려 한나절 동안 절이고,

[중략]

 

씨드북 김치 가지러 와는 단순히 동화만 있는 것이 아니고

김치를 담그는 설명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는군요.

 

아들이 모르는 글 [이틀] 이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2밤이라고 설명해주고 통과~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페이지입니다.

마당 김장항아리에 김치를 수북히 넣고

건방진? 태도로 누워 핸드폰을 잡고 전화를 거는 토끼


"김치 가지러 와~"


저는 읽어줄 때 목소리톤을 건방진 톤으로 바꿔 읽어주었습니다.

계속 까르륵 웃으며 또 읽어달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웃음이 많아 참 좋습니다. 행복 바이러스가

책을 읽다가고 전파됩니다. ^^


[줄거리]

토끼가 김치를 담그고 숲속 동물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김치 가지러 와, 나눠 먹자."

라고 전화를 하면 숲 속 친구들이 한명씩 찾아옵니다.


물론 그냥 오지 않죠. 손에 무언가 먹을 것을

가지고 옵니다.

그럼 친구와 토끼는 김치와 함께 그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그리고

토끼는 집에 가는 손님을 위해 그릇에 김치 한포기를 담아 보냅니다.

(중략)


[교육적인 측면]

씨드북책은 벌써 몇권째 읽어주고 있지만 교훈과 철학이 책 곳곳에 담겨있습니다.

'김치 가지러 와'의 경우에는

1.손님으로 친구집에 갈 때 선물을 가지고 가는 것

2.맛있는 것은 서로 나누는 것

3.집에 갈 때 빈그릇으로 보내지 않고 음식을 채워보내는 정


책 속의 내용을 읽고 또 읽으면

어느덧 아들도 이런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겠죠.

강요하거나 직접적이지 않고 생활속에서

교훈을 찾게 해 주는 책

부모로서는 참 고마운 책입니다.

 

 

우와~~정말 많은 김치가 한자리에 모였어요.

친구와 김치를 나누고 나니,

나중에 토끼는 김치가 떨어져 맨밥을 먹고 있었는데

때마침 숲속 친구들이 김치를 담궈

또 다시 나눠주러 찾아왔네요.

 

"나누면 두배가 된다"

이런 속담이 실감나는 페이지 입니다.

 

내 것을 주었으니 -1 이라고 생각하는 아들에게

+1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페이지입니다.

 

하지만 4살이라 모든 것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거 같고

5세 넘어 다시 이 책을 읽어줄 때는

이 페이지를 강조해서 읽어주어야겠습니다.

 

 

이 페이지는 제가 좋아하는 페이지입니다.

다 먹고 배불러 널부러져 있는 토끼 모습이 꼭 저 같네요


'김치는 당분간 안 담가도 되겠다'

토끼는 친구들이 가져다 준 김치를 보며 부자가 된 것 같았어요.'

참 좋네요. 부자가 된 것 같데요.
밤이면 제법 쌀쌀한데 책 읽고 나니,

아들이 김치 먹고 싶다고 하네요.

 

이 책 읽고 나서 아들은 김치를 무지 잘 먹습니다.

매운 김치를 물에 씻어 주었는데

이제는 그냥 달라고 합니다.

 

'김치 가지러 와' 책 읽고 나서

김치가 많이 친근해 진거 같아요.

 

만약 김치를 안 먹는 친구들이 있다면

김치 가지러 와~~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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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JOB 요리사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5
김정아 구성, 양윤정.최재훈 글, 박종호 그림, 한복려 감수 / 이락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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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 만화를 만났다.

요리사를 다루는 만화책인데 무슨 책 내용일지 너무나 궁금하다

 

 

이 책을 집필하신 분들에 대한 페이지이다.

총 6명의 전문가들이 도서출판 이락 요리사 책을 썼다고 한다.

인기위주로 쓴 책이 아니라 많은 검증을 받은 책이라는 것이 무척 맘에 들었다.

 

 

한복려- 국가무형문화재 궁증음식 기능 보유자이신 분이 감수를 맏아주셨다.

2004년 대장금에서 궁중음식을 재연하는 자문을 맡으셨다고 한다.

자랑스런 한국인이시다. 한국음식을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단 생각이 든다.

 

이락의 요리사 책에 관한 교과 연계표이다.

과학,사회,도덕 을 다룬다는 학년별 연계된 교과 내용이다.

내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초등학교 부모님들은 참고할 부분인 거 같다.

 

 

차례페이지이다.

세상 음식이 몽땅 사라졌어요!!

미래세계로 가서 궁중음식을 알게되고 만들어보고 맛보게 이야기이다. 

 

오른쪽페이지에는 진로 탐색 요리사라는 제목으로 우리 아이들이

 요리사를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는지 검토해보는 부분이 있다.

단순한 음식 만화책인 줄 알았는데 이락 요리사책 참 꼼꼼하고 교육적이다.

단순한 지식전달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것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등장인물이다. 엘피라는 저 동물을 나는 아이에게 착한 로봇이라 부르며

로봇에 관심 있어하는 아이를 책 속으로 유도했다.

물론 아이는 착한 로봇이 있다는 것에 무지하게 흥미를 느껴했다. ㅎㅎ

 

 

어굴리, 나는 이 동물을 나쁜 로봇이라 읽어주었다.

이제 4살 아이에게 착한 로봇과 나쁜 로봇으로 등장인물을 소개했으니

아이의 흥미를 느끼게 다양한 캐릭터 목소리를 내며 만화를 읽어주기 시작했다.

등장인물이 많아 목소리 변조에 많은 공이 필요했다 ㅠㅠ

 

 

내용을 짧게 정리해본다.

나쁜 로봇(어굴리)가 착한 요리사들을 모두 잡아들인다.

"멍청한 녀석! 맛있는 음식의 흔적을 모두 없애야만 해!"

 

 

 

나쁜 나라 대장이 모든 음식을 없애라고 하고 나쁜 너구리 로봇은

과거로 가서 음식을 모두 없애야 한다.

 

 

도서출판 이락 [지상 최악의 된장찌개]

이제 본격적인 스토리 시작이다.
부모님이 여행을 떠나고 아이들은 엄마가 잘 안 사주는 인스턴트요리를

실컷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

 

 

"흐흐흐...얼른 가서 라면끓여 먹어야지! 햄버거도 사 갈까나?

나도 너무 귀찮을 때 아이와 함께 라면을 끓여 먹는데 ㅠㅠ
이 부분을 읽으니 내가 좀 찔린다.

아들이 말한다.

"엄마, 라면 맛있겠다"

나는 계속 찔리고 ㅠㅠ

결국 아이들은 인스턴트에 질리게 되고 엄마가 끓여주는 된장찌게를
끓여 먹기로 한다.

 

 

된장찌게 만드는 과정이다. 약간 심난하게 요리를 하고 있다.
아들은 된장찌게 만드는 과정 자체의 만화를 유심히 본다.
결과는 전혀 모른채 말이다. ㅎㅎ

 

 

몹쓸맛에 엄청한 폭포수같은 토를 한다.
많이 과장된 만화를 처음 접하는 4살 아들 말한다.

"엄마, 입에서 물이 막 쏟아져?"
나는 만화의 과장성을 설명한다.
"재미 있으라고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처럼 그린거야, 웃기지?"

이해를 잘 한건지 모르겠지만 그 뒤로 이런 만화만 나오면 무조건 웃는다.

?????

이해하고 있는 걸까??
그냥 웃는 걸까??
막 ~~웃는다. 만화 보고 ㅠㅠ ^^

너무나 맛없는 된장찌게를 먹고 나서 아이들은 삼촌과 함께 세계음식박물관에 간다.
세계음식박물관에 가서 전세계 맛있는 음식들을 원 없이 먹게 되는 아이들~~

 

 

한 챕터가 끝나고 엘피의 꿈틀연구소 페이지가 나온다.

요리사들이 신선한 재료를 쓴다는 것, 최고의 조리 도구를 쓰고

짧은 시간내에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팀웍으로 일한다는 것 등....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상세히 만화로 알려준다.

 

 

도서출판 이락 hello my job 요리사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만화책을 흥미있게 편찬하였다.

4살짜리 아들은 3일째 자기전에 요리사 만화책을 읽어달라고 했다.

"만화책이 재미있는 거네~"

이러면서 동화책이 아닌 만화책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만화를 좋아한다고 겁먹을 엄마가 아니기에 다양한 책을 만나게 해 준것이 난 참 좋았다.

챕터별로 음식에 대한 흥미거리와 음식을 만들어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너무 많은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 일부분은 중략하겠다.

 

후반부에 가면 진로탐색 페이지가 나온다.

 

 

[멘토와의 만남]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페이지이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멘토를 통해 꿈을 키울 것이다.

막연하게 요리사를 꿈꾸기 보다는 전문가를 소개해주는 페이지를 넣어준 것에 감사한다.

한복려 선생님은 이렇게 생겼구나 ^^

한식당 오너 세프 후니 김은

"좋은 재료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라고 시작한다.

바른 먹거리의 선택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가 공부할 수 있게 잡아주는 코너 유익하다.

 

 

[요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현학씨는 사람의 특성에 맞는 메뉴를 골라 스타일링한다고 한다.

스타일리스트, 좀 낮설긴 하지만 앞으로 유망한 직업이 될 거 같다.

파티시에 박소희, 케이크를 만든다.

영화에서 가끔 케이크 소재를 접한 적이 있다.

멋있는 케이크, 달콤한 사랑,

나도 케이크 만들고 싶어진다.

 

 

도서출판 이락, 요리사

진로탐색 둘 [나의 흥미도 체크]

흥미도 체크 문항이 있다

3개 이하면 음식에 흥미가 없는 것으로 본다.

7개 이상이면 음식을 전공해도 된다고 한다.

나중에 아들 크면 체크 한번 해 봐야 겠다 ^^

이왕이면 요리에 관심있는 아들이길 기대한다.

나도 말년에 편하게 밥상 좀 받아보고 싶다^^

괜한 꿈인가 ㅠㅠ

 

 

오른쪽 페이지에는

[나도 요리사가 될 수 있을까?]

내가 잘하는 부분과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적게 되어 있다.

요즘 도서들은 내가 공부할 때 보다 정말 많이 발전했다.

이렇게 세심할 줄이야!!!!!!!!!!

스스로 고민하고 적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참 다양하다.

왜 나는 어릴 때 이런 책을 접해보지 못했단 말인가...

잘하는 점, 못하는 점은 일기에만 적는 줄 알았다.

이락의 Hello My job 책 시리즈를 읽으면 본인 진로에 대해 세심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다.

계속 계속 고민하고 쓰다보면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책!!!

이게 요리사이다.

아이가 아직 어려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시기는 아니지만,

미리 이 책을 알게 되어 부모로서 도움이 되었다.

아이가 경찰될래, 소방관 될래, 선생님 될래, 라고 많은 꿈을 이야기하면

나는 이락, 진로체험 책들을 종류별로 함께 봐야겠다.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게 만화를 함께 보며,

"어머, 이렇게 일 하는거래.. 정말 멋있구나!!!"

이런식으로 아이와 함께 만화보고 직업에 대해 확장성을 주어야 겠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모두 검사, 판사가 되는 것도 아닌데,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책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많이 가봐야 겠다.

만화 속에 세계음식박물관, 등 여러 곳을 알려주는 정보가 있긴 하지만 책 자체 부록으로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아주진 않았다.

아마도 체험전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이 책에 담을 수가 없었을 거 같다.

인터넷 서치를 하며 아이의 체험, 도전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어야 겠다.

 

심플하게 생각했던 만화책 한권에 참 유익한 점이 많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책장에 두고 조만간 아들에게 또 읽어주어야 겠다. 

 

 

 

이건 맨 뒷페이지에 나오는 다른 직업군에 대한 소개이다.

우주과학자, 축구선수, 의사,방송연출가 등이 시리즈로 있다.

좀 더 많은 시리즈가 있었으면 좋겠다.

영화감독, 배우, 가수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엔터쪽도 조만간에 출간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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