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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it by Hands 페이퍼크래프트 : 페이퍼타운 Make it by Hands 페이퍼크래프트
리 부르스 지음, 임이랑 옮김 / 페이퍼가든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페이퍼 타운]이라는 책 들어보신적 있나요?
저는 울 아들이랑 페이퍼크래프트, 페이퍼 타운 책 가지고 주말동안 함께 놀았답니다.

이 책의 중요한 특징은 단순한 종이접기가 아니고
색칠하기+ 종이접기 + 마을 만들기 + 역할 놀이

이렇게 다양한 놀이가 된다는 것이죠.
책 한권 사주면 뽕~~~뽑을때까지 놀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였습니다.

 

 

 

 

 

아들이 먼저 책 속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책 처음에는 종이접기할 재료들이 있고요
뒤쪽에는 설명서가 있어요.
그렇게 때문에 종이 접고 나서 난감해할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몇개나 들어있나요?

"색칠하고, 퐁 뜯어, 만들자!"

목차를 보니 20개의 건축물이 있네요.
책 안에 있는 사진처럼 채색을 안하고 이렇게 접기만 해도 근사한 마을이 되네요.

하지만 울 아들과 저는 무조건 색칠할겁니다.
ㅎㅎㅎㅎ

 

 

 

 

 

뒤쪽 설명서를 먼저 보면서 뭘 먼저 할지 고민했답니다.
당첨된 것은 [식당과 철물점]
아들이 이 건축물이 멋있다고 하네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앞 쪽에 가서 철물점 페이지를 확인합니다.
이렇게 가로등과 사람, 벤치까지 준비되어 있는데요.
차광막, 그러니까 차양까지 모두 다 있어요.
엄청 정교한데요^^

 

 

 

 

 

 

시작하기 전 맨 뒷면에 있는 설명서를 또 한번 봤어요.
고급스럽게 색을 칠하니
고풍스러운 집도 만들어지고
아주 강렬한 집도 완성되네요.

"이것만 준비해요.
아트나이프
색연필
자"

우리는 아트나이프랑 자는 준비하지 않고 오로지 색연필만 준비했어요 ㅎㅎㅎ

 

 

 

 

 

 

 

아들은 어린이용 색연필로 쓱쓱~~색칠해요.
종이 질감이 아주 부드러우면서 종이는 빠빳해요.
한마디로 색칠하기 아주 최상이랍니다.

다른 색칠공부는 색칠할때 인쇄면에 비닐같은게 묻어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럼 색연필로 칠이 잘 되지 않아요.
그런데 [페이퍼타운]은 아주 잘 칠해지네요 ㅎㅎ

 

 

 

 

 


건물 색칠 완성했어요.
차양은 왜 이렇게 노랑 검정일까요?
이건 안전표시인데 ㅎㅎ
울 아들은 안전표시가 익숙한가봐요 ㅎㅎ

 

 

 

 

 

 

 

 

 색칠한 종이를 뜯어냅니다.
종이가 잘 안 뜯어지지 않을까 의심했는데
6세 어린이가 뜯는데도 잘 뜯어질 수 있도록 아주 절단 처리가 잘 되어 있네요.

많이 고급진 느낌입니다.

잘 뜯어지니까 만들기 할때 더 좋은거 있죠 ㅎㅎ

 

 

 

 

 

 

아주 아주 초집중해서
벤치와 가로등 먼저 끝냈어요.

 

 

 

 

 

이제 철물점 접오봅니다.
차양을 이렇게 동그랗게 접어서 끼우니까 정말 건축물이 퀄리티가 올라가네요.
3층 건물이었군요.

만들고 나서 아이 만족도가 엄청 높아지는 [페이퍼 타운]이네요.^^

 

 

 

 

 

 

 

짠! 완성!

 

 

 

 

 

 

 

 

이번엔 똑같은 건물을 노랑으로 바꿔서 칠하고
차양도 초록 검정으로 바꿨지요.

 

 

 

 

 

 
 

똑같은 모양의 건물을 2개 만들고 나서
신이 난 아들은 쌓아보고
옆에 놓아보고
건축물을 가지고 입체적으로 쌓기 놀이를 하네요.

 

 

 

 

 

 

쌓아논 철물절 2채
곧 붕괴됩니다.
2건물을 연결하는게 아니라서
바람 불면 넘어져요.

곧 지진 납니다. ㅎㅎ

 

 

 

너무 재미있다며 이제 나무를 좀 심어야겠답니다.
책 속에 나무만 엄청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초록 나무 연두색 나무 이렇게 다양하게 색칠해서
울 아들은 조경에 신경쓰고 있어요.

 

 

 

 

건물은 그냥 색연필로 하고
나무는 수채색연필로 했어요.
수채색연필이 [페이퍼타운]에 더 잘 칠해지는거 같아요.

이뿌죠?

 

 

 

건물을 전시해야하는데 책상이 좁다며
이제는 거실 바닥으로 내려왔어요.
미세먼지 많은 일요일.
이렇게 집에서 [페이퍼 타운]으로 놀아주고 있답니다.

학교 스쿨버스 칠하는데요.
창문은 꼭 파란색으로 칠하네요 ^^

 

 

 

 

 

 

어제 만들었던 건물들도 죄다 가지고 와서 다시 배열합니다.
마을 조성을 혼자 하고 있어요.

 

 

 

 

 

 

 

건물이 더 필요하다면서 이번엔 학교를 지어야 한데요.

학교 지붕은 빨간색, 벽은 갈색
이렇게 아들이 생각하며 칠하고 있지요.

 


 

 

 
 
이번엔 나무색을 2가지로 혼색해서 칠했네요.
저 핑크 보라는 또 무엇일까요??

 

 

 

 

핑크는 학교 옥탑이군요.
나무는 이렇게 위아래로 합치면 입체적으로 서 있는 나무가 되구요.

 

 

 

 

 

 

 

조물 조물 손으로 접어서

 

 

 

 

 

 

자기가 다니는 유치원이라고 하네요.
나무도 있고
옥탑도 있고 멋지지요?
그리고 창문과 문도 열려요 ㅎㅎ

 

 

 

 

 

 

어제 만든 철물점에도 나무를 세우고
한쪽에는 지나가는 사람과 벤치를 놓았답니다.

 

 

 

 

 

 
그리고 좀 전에 만든 유치원과 유치원버스를 놓았어요.
유치원버스가 아이들 태우러 가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아이가 종이접기를 끝낸후에 상상하며
역할놀이까지 할 수 있어요.

"우리, 마을을 그려볼까?"
이러면 6세는 아직 못 그리지요.

하지만 이렇게 퀄리티 높은 종이접기가 있으니

"우리, 마을 만들어볼까?"
이게 가능해지네요.


"오감을 골고루 사용하는 미술 교육은 그 자체로도 교육 효과가 매우 커서
미술 재능을 갖고 있는 아이는 물론 그렇지 않은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 낙서, 만화 그리기를 좋아한다.
*손재주가 뛰어나다
*말이나 글보다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색상과 무늬, 그림에 대한 감각이 발달했다.
*시각적인 것을 잘 기억하고 그림으로 잘 그려 낸다.

이런 아이라면 미술 영재가 될 수 있어요.
피카소 처럼 말이죠.

여러분도 오감발달 미술 교육 어떠세요??

주말동안 [페이퍼타운]으로 아들과 즐겁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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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스타워즈
가와하라 가즈히사 지음, 권윤경 옮김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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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를 너무 사랑하는 한국의 꼬마가 있지요
소개합니다. 6살 제 아들입니다.

레고를 너무 사랑하는 아들은 레고시리즈 중 스타워즈에 매료되기 시작했고
결국 스타워즈 영화로 까지 번져갔습니다.

저에게 도착한 [어바웃 스타워즈]책 제목을 보더니
그림 한 장 없는 이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활자의 세계로 말이죠 ^^

 

 

 

 

 

 

 

 

 

2017년 겨울 디즈니에서 만든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를 극장가서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스타워즈]는 그렇게 흥행에 성공하지 않는 작품이라서
더빙은 없었지요.
자막으로만 된 3시간 가까운 영화를 한번의 외출없이
다 보고 크래딧의 노래가 끝날때까지 극장을 지켰던 아들입니다.

그런 아들이 머릿말에 나온
[언제까지 신작이 만들어질까]를 가르키며 내년에 스타워즈 또 나온다고 좋아합니다.

저는 아들과 2018년에도 스타워즈를 보러 극장에 갈거 같습니다.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스타워즈]
제가 읽고 아들에게 책 내용을 알려주기로 했지요.
어떤 책 내용일까요?
제가 책을 읽는 동안 아들은 레고 스타워즈 U윙 스타워즈를 가지고 놀기 시작합니다.
저 U윙은 아들이 5세때 혼자 조립한 것이랍니다.
레고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은
스타워즈 시리즈, U윙, X윙, Y윙, A윙 등을 모두 조립했지요.

루카스가 한국에도 이렇게 스타워즈를 사랑하는 꼬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5세 때 조립한 U윙 스타파이터랍니다.
날개가 펼쳐지면 엄청 커요.

 

 

 

 

 

 


[어바웃 스타워즈]에 스타워즈 역사와 미래가 들어있어요.
오리지널 3부작, 프리퀄 3부작은 조지 루카스가
시퀄 3부작은 JJ 에이브럼스 가 이끌어갑니다.
2017년 이후 예정으로 되어 있는 스타워즈가 있다는 것을 예고하고 있어요 ^^

 

 

 

 

 

[속편치고 성공한 영화는 이제껏 없었다.]
저 또한 영화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이 말이 두려운 말로 들립니다.
속편이 존재했던 영화들이 한국에선 어떤 것들이 있었나~~ 떠올려봅니다.
대부분이 코미디 영화였던 거 같은데 맞을까요?

이렇듯 속편을 관객이 외면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마찮가지랍니다.
그 불편한 진실을 깨뜨린 영화가 [스타워즈]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8부작이 완성된 것이겠지요.
2018년 1편이 더 제작된다면 루카스가 약속했던 9편이 모두 제작되는 것이겠어요.

 

 

 

 

 

 

 

 

 

[애니메이션을 콘티로 제작한 '애니마틱스' 라는 기법]
여러분은 혹시 이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수많은 만화들이 '애니마틱스' 로 러닝타임이 있는 콘티를 제작 후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런 과정의 시초가 [스타워즈]였다는 사실을 [어바웃 스타워즈]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영화업에 종사하지만 [스타워즈]를 단순한 팝콘 무비로만 여기는 분들이 많아
스타워즈에 저 또한 큰 관심이 없었는데
정말 역사적인 것들을 창조해낸 모태였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전미 영화감독협회로부터의 클레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코웃음을 쳤어요.
한국만 이런게 아니었구나~~ 싶었거든요.

"왜 영화에서 영화의 첫머리에 감독이름이 꼭 나와야 하나요?"
저는 지금도 영화에 감독 이름 대문짝만한게 나오면서 시작하는 영화를 보면
겸손함이 부족한 감독이란 생각을 하는데
예전에 영화감독협회에서 이런 악행을 기득권의 힘으로 누르고 있었군요.

루카스와 캐쉬너는 이에 항의하였고 결국 루카스는 영화감독협회에 찍혀서
스타워즈가 아닌 정말 기억에 남는 많은 작품에서 감독상을 받을 수 있었는데도
받을 수 없었다는 것이 정말 기분 나쁩니다.
저는 [쉰들러 리스트]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 영화로 비로소 상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 말이 안되는 영화 역사입니다.
한국은 어떤가요?
아직도 한국은 영화에서 감독의 기득권이 심한 장르입니다.
드라마, 웹툰에서는 보기 힘든 구조이죠.

그런 구조속에서 일하는 스텝의 일부인 저는
그냥 묵묵히 속해있지만, 이런 반발이 루카스에게 있었다니
이것만으로도 존경하고 싶어집니다.

 

 

 

 

 

 

제가 앞서 언급한 내용이예요.
1993년 [쉰들러 리스트]로 감독상을 받았지만 루카스는 여전히 미움을 받고 있다.
저는 감독협회가 미운데요.
영화를 보는 관객 여러분
한국 영화 시작부에 어떻게 이름이 시작되는지 보시고
네이버 평점 댓글쪽에 소신있게 의견을 남겨주세요.

그게 어떤 의미인지 질문을 걸어봐주세요 ^^



 

 

 



[스타워즈] 첫 편의 성공으로 후속작이 나올 때 개봉 첫날 꾀병을 부리고 회사를 쉬는 사람들이 속출했다고 해요. 그래서 16년 후 에피소드 1을 개봉했을 때는 아예 많은 기업이 임시 휴업을 했다고 하네요.
참으로 먼나라 이야기랍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지요.
한국은 오타쿠도 부족하고 현실성 없는 스토리를 싫어하는 경향이 좀 많기 때문이겠죠.

 

 

 

 

 

 

 

 



['애니마틱스'에서 '비디오마틱스'로의 진화]
앞서 제가 '애니마틱스'에 대해 언급을 했지요.
16년 후 '비디오마틱스'라는 신기술을 만들어낸 루카스 필름에 대해 알려줘요.
저는 비디오마틱스를 경험한적이 없는데
설명을 보니 이해는 됩니다.
이게 피규어를 촬영하고 바로 합성을 해서
결과물을 시물레이션 하는 것인거 같아요.




 

 

 

 



제가 영화 편집할 때 처음 접했던 컴퓨터 AVID
그 전신이 '에디트 드로이드'라고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디지털 편집기의 선구적 역할이라고 하니
[루카스 필름, 스타워즈]가 없었다면
훨씬 더 이후에 넌리니어 시스템이 도입되었겠어요.
기술적 진보를 이룩한 루카스필름 자체에 대해
영화적 역사를 재조명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스타워즈의 팬들이 '스타 라이트 칠드런즈 파운데이션'에 기부하다]
정말 감동적인 페이지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스타워즈= 기부 문화
이런것이 있었다면 정서가 따뜻한 한국에서도 스타워즈가 훨씬 더 많은 사람을 받지 않았을까요?
한국에서도 루카스 필름처럼 각지에서 자선 시사회를 개최하고 수익도 어린이들을 위한 재단에 기부하는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익의 일부?? 라는 애매한 표현 말고, 시사회 개최 전액을 말이죠 ^^

제 이야기에 동참하시는 분들은 댓글에 동참의지를 적어주세요.
혹시 모르잖아요. 제작사+ 배급사 분들이 읽게 될지도요. ㅎㅎ

 

 


 

 

 

 

 



[R2 - KT의 이야기]
이 부분은 6세 제 아들에게 들여줄 페이지랍니다.
"죽기 전에 다스 베이터를 만나고 싶어요" 라고 말한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스타워즈 영화속 R2 -D2의 실제 사이즈의 모형이 직접 찾아가는 이야기.
핑크색을 너무나 좋아하는 시안부 여자 아이를 위해
R2 - D2를 핑크색으로 칠해 찾아간 사연.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페이지였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모르고 스타워즈 영화만 알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그만큼 예전에 외신에서 다뤄지는 뉴스가 한국과 차단되어 있었기 때문이겠죠.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한국인은 정에 참으로 약한 , 참으로 착한 민족성이 있어요.
이런 사연을 접하면 정말 [스타워즈]를 단순히 어린이 영화로 취급하지 않았을거 같아요.


 

 

 

 

 

 

 


[무의미한 시장 조사]
메이져 스튜디오의 가장 큰 실책은 업계를 리드해야 할 입장에 있으면서도, 과거의 성적과 현재의 마케팅 데이터만을 의지해서 판단을 내렸다는 점이다.

이 문구, 정말 공감합니다.
매번 새로운 젊은 감독들의 새로운 시도가 넘쳐나는 영화시장이 있습니다.
그 신인 감독들중에서는 기존의 영화가 아닌 새로운, 어찌보면 너무나 낮설거나, 예전에 실패했던 장르를 건드리는 감독들이 있지요.
그럴때마다 제작, 배급을 맞은 회사들은 [시장 조사]를 통해 흥행여부를 점치곤합니다.
그리고 나서
수치로 실패 여부를 예측합니다.

이런 시장이 창작을 무너뜨리고
안일한 작품들이 계속 봇물처럼 쏟아지게 하는 원흉이 됩니다.

우리나라보다는 창작에 관대한 헐리웃 시장
그곳도 과거에 이런 사례가 많았다고 하니,
영화의 번성기에 항상 찾아오는 과정이란 생각이 듭니다.

영화 투자에서 참패하면 영화가 자체가 존패위기에 놓이기 때문에
[무의미한 시장 조사]는 멈출 수가 없는 것이겠지요.
그 안에 미래에 재조명될 영화가 숨어있더라하더라도 말이죠.



[어바웃 스타워즈]책 한권을 다 읽고 나서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때 이야기해주고 싶은 부분들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가볍게 읽으려고 쥐어든 책이
영화사를 알게 되는데 도움이 되는 고마운 책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영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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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완성 누구나 수채화
임현숙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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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잘하고 싶은 수채화, 그래서 이 책이 너무 좋습니다.

#Pub365 #누구나수채화

여러분은 수채화를 잘 그리시나요?
저는 중학교 이후로 수채화를 그려본 적이 없는데요.

가끔 전시회에 가서 너무나 잘 그려진 풍경 수채화를 보면 마음도 편해지고

'나도 저렇게 잘 그려보고 싶다. 노년이 되면 수채화를 취미로 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책 제목 [8시간 완성 누구나 수채화]

정말 부담감 없는 제목이었습니다.
나도 수채화를 잘하고 싶지만 초등학교때 수채화물감을 가장 많이 쓰지요?
독박육아맘으로써, 드로잉은 좀 되는데 수채화를 해 본적없어 이번 기회에 책을 먼저 봐두고 아들에게 어떻게 알려주면 될지 정리해보고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책에서는 하루 1시간씩 총 8시간이면 누구나 수채화를 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찬찬히 읽어봅니다.
그림을 그리기 전 스케치북, 연필, 파레트, 물감과 붓, 수건, 물통, 이젤 등 재료 준비와 연필깍기와 잡는 법 등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찬찬히 알려줍니다.
저는 포스터물감을 사용해서 입시미술을 했었는데, 그때 드로잉 준비하는 과정 배운것이 기억이 나네요^^
책에서 아주 꼼꼼히 다시 알려주니 좋을 뿐입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 수채화 물감 섞기입니다.
책에서는 물감 섞기를 알려주며 꽃잎 만들기 연습을 알려주고,  나무 스케치 하는 법과 하늘과 땅을 칠하는 방법을 순차적으로 알려주는데요.

눈으로 보기엔 아주 쉬워보였습니다.
하늘은 그냥 하늘색이 아니고, 경계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여러가지 색이 혼합되고 물의 농도에 따라 너무나 이쁜 수채화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보여집니다.

정말 초보가 따라하기 쉽게 자세히 알려져 있어서,
아들 미술 숙제할때 도움이 많이 될거 같습니다.
물론 저도 잘 그려볼 수 있겠죠.

 

 

 

 

 




책 뒤쪽에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이상~~ 등이 처음 그린 그림과 8시간 배운 후 바뀐 그림이 실려있습니다. 이 부분이 꽤나 흥미로운데요. 정말 눈에 띄게 실력이 좋아져있네요.
왼쪽에 있는 그림이 허수아비인가봅니다.
오른쪽에 있는 그림을 보면 정말 유치원생이 이정도까지 그릴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갑자기 용기가 불끈~~~생기는 책이었답니다.
제 아들도 수채화를 가르치면 이 정도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사교육비를 줄이면서 엄마와 함께 하는 미술~~정말 매력적입니다.
제가 시간이 많이 있다면 아이와 함께 미술활동을 많이 하고 싶답니다.


날 좀 선선해지면 아들이랑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돗자리랑 물감, 스케치북 챙겨들고
수채화 좀 그리러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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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방 행복해지는 컬러링북 2
이다 치아키 지음 / 이아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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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인테리어를 그림으로 색칠해보는 힐링북
#꿈꾸는방 이예요.
오늘은 아침에 비가 주룩주룩, 덥지안고 좋았지요.
커피한찬 타 놓고 컴퓨터책상에 앉아 색칠 좀 해 보았지요.

[꿈꾸는 방]
책 이름대로 내가 지금 이 순간 어떤방에 있으면 좋을까 생각하며 칠하면 좋아요.
색 다 칠하고 나서는 인형의 집을 입체적으로 만들수 있는 부록도 있어요.
마지막 페이지에 집을 입체적으로 만들수 있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요.
아이가 있는 집은 같이 채색하고 인형의 집 만들어서 놀아도 되겠어요 ^^





이런방에 살고 싶어.
이런 인테리어를 해보면 어떨까?


책 도입부 작가의 말이예요.
공감가는 말도 많고 모노톤으로 할지, 다양한색으로 할지, 마음대로 결정해서
쓱싹쓱싹 칠해보라고 하네요.

우선,
모노톤으로 할까? 다양한 색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저는 컬러로 가기로 정했습니다.








비오는 오늘, 저는 이런 방에서 잠만 자고 싶어요.
집안에 해먹이 있으면 좋겠어요.
자다가 내려와 카페트에서 뒹굴거리고 싶구요.
아로마향초 ,꽃잎차, 그윽한 꽃향기~~~
완벽합니다. 그림속에서는요.
내일까지 쭉~~이렇게 쉬면 좋겠네요^^


또 어떤 그림을 색칠해볼까요?







그림 채색하는데 필요한 도구들을 칠해볼까요?
여기 좋은 그림이 있네요.

그림 채색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해 봐야겠네요.
30분 정도 걸려서 도구들 채색 끝냈어요.







어떤가요?
자유롭게 색칠하고 결과를 보니 그냥 마음이 힐링이 되네요.
예쁜 컵에 저렇게 재료등을 넣어놓은거 자체가 인테리어가 되면 좋겠네요.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꿈꾸는 방] 행복해지는 컬러링북은 대략 80장 남짓 그림을 채색할 수 있어 시간이 여유있는 날,
아니면 지루한 날  컬러링하면 너무나 좋은책이예요.
책 속에는 집안 분위기가 너무나 포근하게 여러가지 들어있고
이 그림들 중 하나씩 선택해서 인테리어 고민하듯, 그림을 고르고
머릿속에 상상하는데로 채색하면 되요.

정말이지 인테리어 바꾸기전에 도움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집안 곳곳을 그려주었어요.
비오는 주말 너무 좋은 힐링북 한권, 어떠세요?
#행복해지는컬러링북, #꿈꾸는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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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과 도발의 그리스로마신화 - 명화로 훔쳐보는 은밀하고 노골적인 신들의 사생활
구예 지음, 정세경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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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읽게 된 책은 [관능과 도발의 그리스로마신화]였지요.
커피전문점에서 아이스커피 한잔 시켜놓고 편안한 자세로 독서를 시작합니다.

명화보기, 그리스로마신화보기 이렇게만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지금까지 제가 우아하게 보았던 그리스로마신화들이 사실은 무지하게 난잡하고 노골적인 신들의 사생활이였지 뭡니까?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알아야 명화감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책 속의 이름들을 꼼꼼히 보니, 어떤것은 그리스신의 이름으로 표기하고 어떤것은 고대로마신의 이름으로 표기되어 혼용되어 있었군요.

여자화장품으로 들자면 헤라가 있는데, 신화에서 헤라는 그렇게 좋은 인물은 아니였어요.
헤라화장품에서는 도도하고 이쁜것만 나왔는데 그것이 아니였어요.
욕심많고 남편 바람끼 잡으러 머리채 잡으러 다니는 여자가 헤라예요.

제 블로그 이웃 중에 뮤즈님이 계세요.
뮤즈는 예술과 학문의 여신이라고 합니다.
아이디 너무 멋집니다. 거기다 고대와 현대 표기가 일치합니다. 훌륭합니다.

좀 있으면 밝혀지겠지만 사랑의 비너스~~ 라고 여성 속옷 CF에 등장했던 비너스도
얼굴과 몸매는 좋지만 성격은 아주 꽝이었다고 합니다.
사랑과 성욕의 비너스라고
하네요.
바람 또한 엄청 피는 여자였고 남편은 못생겼지요. 미녀와 야수 커플입니다.
그래서 바람을 더 많이 핀것같구요 ^^

지혜의 여신 아테나, 과거 이름은 미네르바.
미네르바 사건 혹시 기억하시나요?


신문과 매스컴을 떠들석하게 했고, 지금도 검찰 연관검색어에 미네르바가 검색 함께 되죠.
저자 구예씨는 아테나 라는 신의 이름이 더 알려져있고 미네르바는 생소할거라고 말하고 있어요.

ㅎㅎㅎ
아니예요. 저에게는 아테나보다 미네르바가 더 익숙해요.

저도 몰랐지만 인터넷 아이디  중 상당수가 그리스로마신화에서 가져온 이름들이었어요.
제 아이디도 이참에 새로 하나 파야겠어요 ^^.







이 캡쳐한 부분은 비너스의 탄생을 알려줍니다.
바람 많이 피다가 와이프한테 걸려서 남근을 통째로 칼로 싹뚝 잘라 바닷물에 버립니다.
그 바닷물에서 거품이 일면서 조가비가 올라오고
그 속에서 비너스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런 지저분한 탄생신화~~
그냥 조개에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남자 생식기 잘린것에서 태어났데요 ㅎㅎ

책 안에는 100개 넘게 그리스로마신화 해석이 담겨있어요.
[관능과 도발의 그리스로마신화]책을 읽기 전에 제가 미술관가서 신화를 보았을때는
스토리를 몰라, 이쁜 몸들과 그들의 여유로운 표정을 즐기고 왔습니다.

전, 이제 그럴 수 없습니다.
스토리를 대충 읽었고, 그림이 왜 탄생되었는지 알기에, 이상한 미소를 지으며
작품 감상을 할 것입니다.

만화로만 보았던 그리스로마신화,,,
그래서 신들의 힘만 알고 있었는데,, 새로운 시각으로 새롭게 알게 된 정보가 많은 책이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책을 뒤져서 좀 더 깊이 파봐야겠어요.
아주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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