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초등 한자 따라쓰기 (300자, 8급~6급) - 공부는 습관이다! / 필수한자 300자 포스터 (책속부록) 하루 10분 따라쓰기
김태현.오픈북 편집부 지음 / 오픈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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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한자공부 시작합니다.
아직 한글쓰기가 안되는데 한자공부가 가능할까요?
8급 한자시험을 보게 하고 싶은데 기출문제는 어떻게 나올까요?
이렇게 궁금한 엄마가 선택한 하루 10분 초등한지공부 책이랍니다.

 

 

 

 

 

 

초등 필수한자와 교과서 한자말을 같이 익혀요.
8급~6급 한자능력시험 대비
1일 5자 60일 완성.

그러니까 제 아들램도 하루 5자씩 암기하면 되는거네요.
가능할것 같기도 하고, 안될거 같기도 하고.

아들은 시험봐서 합격하면 레고 사준다는 말에 무조건 시험을 보겠다고 합니다.
이 귀여운 어린 아이의 마음을 어쩌지요?
떨어져도 레고는 사주어야겠지요?
ㅎㅎㅎㅎㅎ

 

 

 

 

자기소개를 쓰는 페이지가 처음에 있어요.
그냥 넘어가자 하는데 아들이 이걸 꼭 써야겠다고 하네요.

 

 

 

 

 

소중한 사람은 가족 다 적기 힘들다고 엄마만 적고요.
자주 쓰는말은 뚱땡이
버릇은 없음
 취미 레고
제일 잘하는것 레고
제일 좋아하는 것 스타워즈
제일 싫어하는 것 글씨쓰기

ㅎㅎㅎㅎ
자기가 글 쓰겠다고 하면서 제일 싫은게 글쓰기라네요 ㅎㅎ

 

 

 

다음 페이지에는 나의 일정표쓰기가있어요.
울 아들 어려워서 패쓰^^

 

 

 

 

이제 8급 시작입니다.
배울 한자 미리보기가 있어요.
우리 아들, 눈으로 익힌 한자가 얼마나 되나 체크해봅니다.

50퍼센트 정도 알고 있는거 같아요.
눈으로 아는것과 쓰는것이 다른데 잘할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1일, 기본글을 읽히며 순서 쓰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아들에게 삼수변, 이런말은 어려워서 패쓰합니다.
8급 한자 통으로 외우게 하려고 합니다.

난생처음 한문 써 봅니다.
아예 못 쓸줄 알았는데 바탕에 흐리게 색이 칠해져있어서 곧잘 따라쓰네요.

신기방기 ㅎㅎ

어려운 넉사도 써요.
주황색으로 획순이 표시되어 있어 혼돈하지 않고 잘 따라쓰네요.
칸이 좀 작아서 아들이 적응하는데 다소 불편하겠지만
이게 초등학생용이라는걸 감안한다면 전혀 문제될것이 없겠지요.

 

 

 

 낙사와 다섯오까지 열심히 썼어요.
이만큼이 2일 동안 하는 한자랍니다.

하루5자씩 꾸준히 해야겠지요.

 

 

 

 

책 옆쪽을 보면 알록달록색이 있지요.
제가 아들과 정복할 색은 노란색이랍니다.
8급 끝나면 그 다음엔 7급 준비하겠지요 ㅎㅎ

 

 

 

 

 

 하단에 교과서 한자를 공부합니다.
이 부분은 일딴 복습할때 하기로 하고 넘어갑니다.

 

 

 

 

 

다음에 할 다섯자는 6-10이네요.

 

 

 

 

 

 

이쪽에서는 아들이 일만만 쓰기 어렵겠어요.
어른이 쓰기에도 획이 복잡해요 ㅠㅠ
아들이 이겨내야할텐데, ㅠㅠ



매일 이렇게 다섯개 한문을 익히고 나서 최종 점검페이지가 있어요


 

8급한자 연습문제가 있어요.
23번 문제부터는 아주 어려운데요.
정말 8급 시험이 이렇게 어려운건 아니겠지요?

 
 

 

문제 풀고 나면 뒤에 다시 8급 한자가 정리되어있어요.
이걸로 다시 반복해야겠어요.

 

 

 
 

 이 브로마이드는 책 맨뒤에 붙어 있답니다.
초등학생들은 붙여놓고 외우기 편하겠어요.

울 아들은 엄청 큰 브로마이드가 있어서 이건 아직 안 붙여도 될거 같아요 ㅎㅎ

8급 시험 너무 망막했었는데 하루10분 초등한자 따라쓰기가 있어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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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대장 실종사건 - 달기지 알파 2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4
스튜어트 깁스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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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온 책 #미래인 #청소년걸작선

저는 미래인에서 발간되는 청소년걸작선을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상상할 수 있는 미래과학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는 소설로 풀어놓았기 때문에
독자인 저는 새로운 미래를 보듯 즐겁게 미래인 청소년걸작선을 읽습니다.

오늘 읽은 책은 #니나대장실종사건

1권이 먼저 출간되었는데 [달기지알파1]이라고 합니다.
저는 2권에 해당하는 [달기지알파2]를 읽은것인데요.
[니나대장 실종사건]을 읽는 동안에 첫번째 살인사건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이것이 [달기지알파1] 에서 다뤄진 내용인가봅니다.

지금까지 리뷰를 적었던 미래인 청소년걸작선은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와 [미틸다효과]입니다.
두 권 다 청소년이 주인공이었고 싸이보그, 로봇, 미래 원격통제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이번 [니나대장실종사건]에서도 어김없이 비슷한 소재들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은 12살 학생이고 말입니다.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달기지에 이루어지는 한정된 공간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이었습니다.
전문 과학자가 쓴 것인가? 착각할 정도로 해박한 과학 지식이 가득한 책이었으며, 실종된 니나 대장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운석, 우주 쓰레기등에 의한 위험, NASA 에서 지정한 반출 금지 품목, 월석 이야기까지
너무나 재미있게 설득력있었습니다.

달기지 알파 라는 곳에서 6개월 이상 217일을 지내는 이야기가 스토리의 시작부터 끝까지입니다.
그 좁은 한정된 공간에서 우주선 안에 음식을 먹고 그 안에서 자고 , 잘사는 자와 못사는 자의 빈부의 격차로 인한 차별대우, 화장실 사용의 불편함 등 책을 읽지만 영화를 보는듯 정말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미래인 3권 중에서 아동용 소설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도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책 소개를 보면 "화제의 SF 베스트셀러 [달기지 알파]" 이렇게 써 있는데
지은이 스튜어트 깁스의 작가 이력이 아주 독특합니다.

"대학 졸업 후 할리우드로 가서 영화/TV 대본을 쓰면서 작가로서의 역량을 닦기 시작했고,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던 중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상사의 제안으로 청소년소설을 쓰게 되었다."
(중략)
"각본가로서도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 <스팟>과 <리플리케이트>의 각본을 썼고 니켈로디언, 디즈니 채널, ABC 방송사, 폭스 방송사 등의 텔리비전 쇼와  애니메이션을 다수 만들었다. 한국에 소개된 책으로는 <스파이 스쿨>,<스파이 캠프> 가 있다.
[소개글 인용]

 
스튜어드 깁스의 이력사항을 보면 영화 대본을 쓰거나 각본을 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인지, 저는 작가소개의 글을 읽지 않고 책을 읽었는데도 책 속의 묘사가 너무 디테일해서 영화를 보는 듯 착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책을 다 읽고 나서 경력사항을 읽어보니 충분히 납득이 갈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
1편의 주요스토리었던 홀츠 박사 피살 사건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달기지 알파에 또 다시 문제가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총책임자인 니나 대장이 감쪽같이 사라졌고 니나 대장을 구출하기 위해 소년 대시와 친구 키라, 그리고 달기지 안에 있는 모든 어른들이 합심하여 니나 대장의 행방을 찾아 나섭니다.
딱 한가족 쇼버그 가족, 금수저 집안의 가족만 빼고 말입니다.
니나 대장의 행방을 찾다가 지구로 반입금지되어 있는 "월석"을 수면 캡슐에 넣어 밀반출하려 했던 니나 대장의 비리도 알게 되고, 의심과 죄책감속에서 스토리는 미궁에 빠지다가
결국 대시와 대시의 여동생 바이올렛이 니나 대장이 살아있는 위치를 알게 됩니다.
이 속에서 대시의 친구로 나오는 상상 속의 친구, 잔의 도움으로 여러 가지 실마리를 풀어가는 계기를 만들어가며 사건은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니나대장 실종사건]은 한국에서 영화화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욕심나는 책이었습니다.
판권문제나 예산에서 달나라, 우주선 내부의 이야기기 때문에 스타워즈처럼 많은 돈이 들어 제작이 힘들겠지만요.
너무 너무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청소년도 부모님도 한번쯤 읽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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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
이은철 지음 / 동아엠앤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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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관심이 가는 에너지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요즘들어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언급도 많은데 도통 몰라도 너무 모르는 제가
집안에 있는 것부터 신재생에너지로 차츰 바꾸려면 뭘 알아야 할 것 같아 책을 읽었습니다.

제 아들에게 환경이 오염되고 있고 이걸 해결하는 방법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알려주려면 어른이 제가 더더욱 많이 알아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은 내용을 읽기 쉽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사진과 그림도 많이 첨부되어 있고 중요한 글들은 굵은색, 또는 초록색 등으로
표기를 해 주어서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챕터는 총 5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01.지속가능한 에너지
02.재생에너지
03.신에너지
04. 원자력에너지
05. 핵융합에너지

이렇게 이루어져 있는데 책에서는 현존 하는 에너지와
앞으로 개발 가능한 에너지, 그리고 위험한 에너지 등을 나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럼 지속가능한 에너지라는 것이 뭘까요?
지금까지 인류가 써 온 에너지는 모두 미래에 고갈되어 없어집니다.
석유, 석탄, 나무 등~~ 에너지라는 것이 환경을 파괴하고
결국 그 에너지 자원을 고갈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속가능한 에너지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입니다.

'신에너지' 란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수소, 산소 등의 화학반응을 통하여 전기 또는 열을 이용하는 에너지로 수소, 연료전지, 석탄을 액화, 가스화한 에너지 및 중질잔사유를 가스화한 에너지를 포함한다고 합니다.
'재생에너지'란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로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해양에너지, 지열에너지 , 생물 자원을 변환시켜 이용하는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 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명확하게 구분하여 주니, 에너지 중에서 우리에게 더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생에너지는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고갈되지 않는 무한 자원입니다.
신에너지는 지금까지 사용되었던 에너지의 형태를 바꾸는 것인데 단점을 보완해서 이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환경보존까지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원자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뉴스에서 자주 봅니다.
만약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원자력발전소가 생긴다면 저 또한 두려워서 이사를 가거나 강하게 저항할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원자력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소, 그리고 방사성 쓰레기에 대해 다루며
어떤 원리에서 방사능 오염이 되는지,
왜 원자력 발전소를 포기하지 못하고 대체에너지로 사용를 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책을 통해 멀리만 느껴지고 과학자들만 아는 상식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책이 아주 쉽게 써져 있어서 이해를 많이 도와줍니다.

앞으로 미래는 에너지 전쟁이 아닐까 싶습니다.
[워터 월드] 영화도 생각납니다.

그렇듯 지금 있는 자원을 최대한 잘 이해하고 발전해서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합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 미세먼지,,,,
이것들도 다 석탄 사용때문에 더 심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읽고 앞으로 미래를 준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들은 무분별하게 사용했던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조금씩 교체하는 것에 동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연환경과 인류의 공존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위기 #어떻게해결할까?
과학교양도서로 권장할만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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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다
하연철 지음 / 지성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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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남자아이들이 가장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자동차,공룡, 팽이....
다 인기있는 장난감들이죠.
제 아들도 유치원 다니며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등을 외우면서 공룡 놀이를 하는 아들입니다.
그런데 엄마인 저는 공룡에 별 관심도 없었고
알고 있는 것은 쥬라기공원 영화가 전부랍니다.

이런 아들을 위해 아들보다 먼저 선행으로 읽어야 하는 책 한권 [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다]입니다.

“ 공룡, 너는누구냐? “

정말 공룡, 너의 존재를 명확하게 알고 싶다. ㅎㅎ

 

 

차례를 살펴봅니다.
초등학생들이 읽기 쉽게 공룡의 정의부터 유명한 공룡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꼭 앞부터가 아니더라도 공룡 이름보고 원하는 페이지부터 읽어도 될 거 같아요.

 

 

 

책 시작부에 공룡의 정의를 엄마, 고등학생, 유치원생 으로 정리해 놓았어요.

저는 “공룡은 커다란 생물이다.” 이군요.
그런데 저는 아들에게 “공룡은 멸종된 파충류다.” 라고 알려주는 엄마인데요.
제가 다른 엄마들이랑 좀 다른가요?

 

 

 


책에서 공룡에 대해 명확히 언급해준답니다.
공룡은 똑바로 걸어다닙니다.
그래서 곧은 발목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도마뱀,악어의 다리와 공룡의 다리를 상상해보세요. 쉽게 이해가지요?


 

 

 

 

 

 “익룡은 공룡일까요? 아닐까요?”
이 질문, 정말 자주 나오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알고 계세요?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익룡도 공룡이라고 아들에게 알려주었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익룡은 공룡이 살던 시대에 살았던 큰 새 라고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공룡의 정의 기억하시죠?
공룡은 똑바로 서서 걸어다니는 것이라했지요.
그래서 익룡은 여러가지 이유로 공룡이 될 수 없답니다.
[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다]책을 통해 느닷없이 공룡에 대해 질문 나오는 아들을 감당할 수 있게 되겠어요.

 

공룡의 어원도 정확히 알려주네요.
다이너+소어 = 무서운 도마뱀


책이 너무 재미있어요.
알기 쉽게 넘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공룡의 한글 어원은 무서운 용이라고 하니, 정말 공부용 책이 아닌데 공부가 절로 되네요.
적어도 공룡과 다이너소어 의 뜻은 잊어버리지 않겠어요.

 

 

 

 

책에서는 박물관에 있는 공룡들의 사진을 계속 첨부하여 보여줍니다.
집에 삽화로 그려진 공룡책이 몇권있는데 그 책을 여러번 읽고 난 후에 아들과 이 책을 보니
아들이 공룡에 대한 형태감이 있어서 책을 같이 잘 봅니다.
삽회로 된 공룡책은 실질적인 크기에 관한 측정이 어려운데
이 책은 바로 바로 비교가 되니까 아들의 공룡 크기에 대한 이해를 쉽게 도와주네요.

 

 

 

이렇게 자세히 이빨크기도 비교해주니 티라노사우르스가 얼마나 잔인한 공룡이었는지 짐작이 가네요.

 

 

 

책 중간 중간 실려있는 공룡의 화석들이랍니다.
전세계 박물관을 다녀온듯한 책이라 너무 좋네요.

초등 교과서가 이렇게 지루하지 않게 되어있으면 아이들이 책을참 좋아할 수 있을거 같은데
다 책마다 역할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요.

첫날은 티라노사우루스  위주로 아들과 책을 읽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잠자리에서 조금씩 읽어주면 아주 아주 즐겁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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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효과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3
엘리 어빙 지음, 김현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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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
#마틸다효과
#청소년걸작선
#양성평등
#성차별
#여성과학자

요즘 헐리우드 스타들이 성폭력, 성차별에 항의하며
공식석상에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것이 뉴스에 나옵니다.

이렇게 유명한 연예인들이 공식적으로 항의를 표현하면
의식 변화와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게 되는 것일까요?

미래인 [마틸다효과]는 12세 여자 아이 마틸다와 그녀의 할머니 조스 할머니의 성차별에 관한 이야기예요. 성차별이라고 하는 것이 전세계 어느곳에나 존재하는 것인데, 그것에 항의하고 직접 권리행사를 하는 모험에 관한 이야기로 정말 흥미진진한 책이었습니다.

 

 

 

 

 

 


"불공평해!" 라는 말을 마틸다가 집에서 외치는 페이지입니다.
자기가 발명한 발명품이 정말 최고였는데,
심사위원들은 마틸다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바보같은 작품을 만든 토머스 토머스 라는 남자아이에게 대상을 주었다는 말도 안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마틸다 부모의 태도를 볼까요?

"삶은 불공평한 거야, 적응하도록 해~"
이렇게 말을 하는군요.

마틸다가 만든 핸디-핸디-핸드 라는 발명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핸디-핸디-핸드는 갈아 끼울 수 있는 금속제 손가락이 나무 장갑에 달려 있어서, 윌프 할아버지처럼 손이 불편한 사람도 손으로 작업할 수 있다! 면도를 해야 한다고? 문제 없다! 포크 손가락을 면도날로 바꾸고 손바닥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준비 완료다. [중략]


이렇듯 마틸다는 정말 세상에 출시되어도 손색이 없는 발명품을 만들고서
학교에서 열리는 과학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지 못하고, 아니 아무상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럼 마틸다처럼 여성 차별을 받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저는 마리 퀴리가 생각났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목록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발명을 하고도 천대받았던 시절,
남편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마리 퀴리도 이 차별에 한 대상이었겠죠?
실제 마리 퀴리의 위인전을 읽어보면 이런 성차별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언급됩니다.

[마틸다효과]에서도 이 부분이 그대로 언급되는 것인데요.
마틸다 할머니 또한 마리 퀴리처럼 성차별을 받은 피해자로 책에서 소개됩니다.

늙어버린 할머니, 50년이라는 세월동안 자기가 발견한 첫 행성을  도둑질해서 본인 연구기록으로 바꾼
남성 스모크 교수가 등장합니다.
그 스모크 교수가 행성 이름을 스모크행성으로 등록하게 되고,
그 명성과 함께 노벨상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갈등의 시작입니다.

마틸다 갈등 - 과학 경진대회에서 토마스 토마스가 수상을 하게 되는 것
조스 할머니 - 노벨상에서 스모크 교수가 수상을 하게 되는 것

이렇듯 2가지의 갈등이 폭팔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험난하지만 스릴있는 할머니와 손녀의 여행담으로 바뀝니다.

그럼 그 동안 마틸다 부모는 뭘 하고 있었을까요?
부모는 앞에서 언급하듯이, 사회에 그냥 순응하라는 분들이었죠.
그래서 자기 어머니의 부당함이나 딸의 부당함에 대해 냉소적이었던 것이었고요.

그래서 직접 할머니와 마틸다가 가출을 해서
자기의 권리행사를 하러 노벨상 시상식이 있는 스웨덴까지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여행을 하게 되며 격게 되는 각각의 에피소드가 너무 재미있고
사이 사이 문제를 해결할때 마다 과학자 할머니와 과학자 손녀의 과학 상식이 너무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는 책이었습니다.

여행을 하며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너무나 많았는데
그때마다 80대 노인 할머니의 지식과 차분함,
그리고 12살 소녀의 용기가 만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결국 노벨상 시상식장까지 도착하게 됩니다.

 

 

 

 

 

책에서 눈에 들어온 문장입니다.

" 그 누구도 인생이 만만하지 않다. 그래서 어쩌라고?" 우리는 스스로 인내심과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첫 번째 원칙은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마틸다효과]에 적혀있는 이 문구는 마리 퀴리에 관한 책에 있는 문구를 인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이 책은 마리 퀴리가 많이 생각나는 책이 맞군요 ^^


청소년이 읽기에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여자 친구들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세상에서 여성이라고 차별받아야 할 시대는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과학분야에서는 성차별이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최초의 여성 우주인이 배출되었죠?
그런 이유로 여자가 우주선을 탈 수 없을거란 상식은 없을것입니다.


저는 종종 청소년걸작선을 읽습니다.
부모가 변해야 하기 때문이죠.

[마틸다효과]에서도 부모가 변하지 않다가 결국 나중에는 마틸다와 본인 어머니를 지지하게 됩니다.
그렇게 맨 나중에 부모가 변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남의 인생을 훔쳐갔던 스모크 교수는 노벨상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베푼 만큼 돌아오는 진리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나의 독후 소감>
불공평한 것을 순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고 그것에 맞서 싸워서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역사는 서서히 바뀌는 것입니다.
아직도 한국은 결혼생활부터 사회생활까지 전반적으로 성차별이 너무 심각합니다.
이제 변화되어야 할 시기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만큼 어른들, 기존의 세력들이 제일 먼저 변화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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