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네 번째로 편집한 신작 <코핀 댄서-암살자의 문신>이 출간되었다. 여태껏 작업한 책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작품이다. 정말 정말 재미있다..^^;;

 

국내 개봉된 영화 <본 컬렉터>의 원작 소설을 쓴 제프리 디버는 영화 속에서는 댄젤 워싱턴이 맡았던 전신마비 법과학자 링컨 라임과 미모의 파트너 아멜리아 색스가 등장하는 시리즈를 6편 썼다. 시리즈 첫 작품이 <본 컬렉터>, 후속작이 <코핀 댄서-암살자의 문신>이다.

 

'코핀 댄서'는 전설적인 킬러의 이름이다. 이 넘은 어찌나 사람을 잘 죽이는지, 누구도 정체를 본 적이 없고 성공률 100%다. 심지어 한번 의뢰하면 의뢰자도 취소 못한다. '코핀 댄서'는 중요한 사건의 증인 3명을 45시간 동안 모두 암살해야 하고, 우리의 링컨 라임은 침대에 누워 '코핀 댄서'와 대결해야 한다는 줄거리이다.

 

죽이는 게 빠를까, 지키는 게 먼저일까...창과 방패의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그런데 제일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코핀 댄서'의 정체가 드러나는 장면이다. 그야말로 반전의 반전...단언컨대 책을 무지 꼼꼼하게 보시는 분도 '코핀 댄서'의 정체를 맞출 수 없을 것이다.

 

작가 제프리 디버는 변호사 출신으로 머리가 무지 좋은 사람이다. 20편 남짓한 스릴러 소설을 썼는데 모두 반전으로 유명하다. 반전이라고 해서 전쟁을 싫어한다는 건 아니고, 방심하고 있던 독자의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그 반전 말하는 거다.

 

깊어가는 가을 밤, 심심한 솔로들은 이 책을 보시길...이 책의 재미는 그간의 외로움, 설움, 질투, 분노, 원한, 공복감...등을 일순간에 날려줄 만큼 강력하기 때문에...^^;;

 

p.s/ 표지 이미지는 사신이 여자와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다. 암살자 '코핀 댄서'에 대해 유일하게 알려진 건 팔뚝에 저 문신이 있다는 것이다. 춤이 끝나면 여자를 관에 넣겠다는 소름끼치는 암시를 담고 있다. 저 표지 이미지 일러스트레이터 써서 비싼 돈주고 한거다...-_-;;

 

 

 회사 내부에서 책에 사진 빼자고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들었던 웬지 인상이 맘에 안 드는 작가다.

그런데 글 쓰는 걸 보면 거의 천재다. 그 독창적인 반전과 플롯들을 어케 다 만드는지 궁금하다...

 

 

 

 

 

 

 

 

 

작가: 제프리 디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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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0-25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박 나길 바랍니다. ^^

jedai2000 2005-10-2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야클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대박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