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두 2007-04-10  

어때요? 초보편집자님!
이제 편집 1년차는 지났을 테고... 아직도 열악한 조건 속에서 일하는 건 마찬가지일테지만 이제는 일도 제법 손에 익지 않았을까 싶어요. 후배 편집자라고 딱 단정지어서 말하기엔 직접 대면한 바가 없어서 무리이겠으나 이 판은 좁아서 사실 언제인가는 먼발치에서라도 서로 대면할 일이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힘들어도 기운내서 열심히 좋은 책 만들어주시길.... * 혹시 그새 다른 직장으로 전업하신 건 아닌지요? ^^;;;
 
 
jedai2000 2007-04-10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 오랜만이예요. 직장 옮기기 전 싱숭생숭해서 한 마디 남겼던 거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작가정신이라는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구요. 전 직장까지 합하면 한 20개월 일했습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담당해 만들어낸 책은 10권이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인연이 닿아 꼭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바람구두 2007-04-10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작가정신".... 그래요. 저도 언젠가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정신하면 몇 권의 책이 생각나는데, 그 중에 하나는 비록 번역본이긴 하지만 "20세기를 만든 사람들" 시리즈였어요. 아마 국내에서 청소년용으로 만들어진 전기물로는 가장 수준 높은 시리즈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국내문학에도 많은 애정을 보여주고요. 글쎄, 문제는 출판사란 것이 겉으로 보인 책만으로는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한 번 뵙죠. 짬 나실 때 아무 때라도 연락주세요.(말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겠지만...)

jedai2000 2007-04-12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사 쪽에 계시면 혹시 마포인가요? 그렇다면 언제 식사나 한 번 나누면 좋겠습니다. <20세기...>는 저희 브랜드인 어린이 작가정신(그래봐야 2분입니다만)에서 나온 책인데 얼핏 보니 굉장히 잘 나온 책인 것 같더라구요. 국내 문학은 요즘은 잘 안 하는데, 아무래도 별로 돈이 안 되다 보니. 아무튼 저희 책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구요. 정말 기회 되면 꼭 뵙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