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짧아지는 옷으로 몸매가 드러난다. 대충 가려도 팔뚝과 종아리 살이 보일 정도니 살이 좀 있다 싶으면 다이어트에 관심이 가는 계절이다. 사실 마른 몸을 선호하는 사회분위기 때문인지 마른 사람들도 다이어트를 할 정도이며 건강을 위해 하기도 하는 등 다들 각자의 이유로 다이어트는 끝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넘쳐나는 다이어트 책 중에서 적어도 한 권 정도는 읽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다이어트, 몸매의 재탄생』이다. 재작년 여름 동생책장에서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독한 것들의 진짜 다이어트」를 읽었다. 체험수기를 보며 얼마나 그들이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동생은 44사이즈를 입을 만큼 늘씬하다. 그런데 44반 사이즈가 넘어갈까 봐 나름의 이유로 여름이면 체중조절에 신경을 쓴다. 내 경우는 임산, 출산 때도 별로 찌지 않다가 모유수유를 끊으면서 살이 쪄서 살을 빼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은 앞부분은 실제 다이어트 체험수기가 실려 있고 후분에는 체형별 특성에 따른 다이어트 운동법, 식이요법 등이 도움을 준다.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할 때 효과가 클 것은 자명하다. 특히 인상적인 건 체형은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저자가 나눈 6가지 비만종류. 1. 여성들의 공통 고민 '하체 비만' 2. 겉보기만 날씬한 '저근육형 비만' 3. 오동통이 귀여운 건 아니지 '비만' 4. 앉아 있으면 억울해 '상체 비만' 5. 조금만 노력하면 나도 착한 몸매 '과체중' 6. 내 몸에 맞게 뺀다 '고도 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