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인형
피터 러브제이 지음 / 뉴라이프스타일 / 1993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이 피터 러브제이(리브씨인가..)의 작품이었다니...

얼마전 알라딘 추리 매니아들의 리뷰들을 보고 '가짜 경감 듀'를 보았다. 결론은 대 만족. 내가 좋아하는 유머 넘치는 (비록 썰렁한 유머지만..) 추리소설이었다.

그래서 우연히 헌책방에서 '마지막 형사'를 보았을때도 곧바로 집어들었다.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아껴두고 있다)

그런데, 지금, 어제 읽은 가스통 루르의 '밀납인형'에 대한 리뷰를 보려고 검색을 한 순간 피터 리브씨의 이 책을 보고 클릭 한 순간 이게 내가 몇 달전 읽은 '마담 타소가 기다리다 지쳐' 란 책이란 걸알게 되었다.

그 책은 서점에서 제목이 맘에 들어 샀는데, 그땐 작가 이름이 생소하여 별 기억에 안 남았고, 책 내용도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 바로 잊어버렸다.

음.. 이 책(내가 본 '마담 타소가 기다리다 지쳐..')도 지극히 담담하고 객관적으로 저술된 책인데, 번역이 좀 매끄럽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약간 지루하게 읽었었던 것도 같고... 범인도 금방 눈치 챌 수 있는...

그치만 당시의 고전적인 시대 배경, 밀납 인형관과 마담 타소, 사진관, 그리고 여주인공에 대한 묘사들이 왠지 신비주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었던 것 같다.

시간나면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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