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영화 1탄.
어머니 모시고 가다...
영화는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에피소드도 아기자기한게, 화면도 좋고..
잘 만든 것 같다.
배역도 좋았고..
그런데 너무 80년대 청춘영화로서 뒤늦은 감이 없지 않나 싶다..
몽정기의 꽃미남 버전이라고나 할까...
78년이었나... 작은 시누와 동시대이구나.. 까마듯한 선배 얘기들 같지만, 그러나 지금은 결혼해서 둘 다 딸 하나씩 두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
아, 짧아서 정말 청춘은 아름답고 그다지도 아픈가보다!
말죽거리 잔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