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 -1월 14일 - 시네 큐브에서 봤다.

휴. 회사에서 자그만치 1시간 반을 운전해서 도착. 겨우 딱 맞추어 들어갔다.

영화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최초의 에스키모인에 의한 에스키모 영화.

다큐멘타리 식도 아니고, 그냥 사랑에 관한 서사시.

우리와 똑같이 사랑하고 질투하고 배신하고 복수하고...

아타나주아의 설원에서의 알몸 질주 씬신 정말 멋졌다.

이거 보고나서 빈대떡 집가서 늦은 저녁 먹고 동대문 운동장에서 오랜만에 쇼핑했다.

아, 주차땜에 더 못본게 아쉬워!!

그런데 내가 미쳤는지, 요즘엔 옷밖에 안보인다.

옷 옷... 쿠스코 옷도 몇 벌 사고, 설 연휴전날엔 티 2개와 코트.. 윽.. 빨랑 적어놔야지. 내 요즘 사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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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2004-01-29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아타나주아 아닌가요?
저도 보고 싶어 친구랑 약속했어요...
그런데, 상영관이 하나뿐이라니...좀 너무하죠?
아무래도, 상영관때문에 우리가 헐리우드에 더 익숙해 지는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