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소심하다
아주 약간은 동의하는 면도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휘 선택할때 무척 고민될 것 같다
(저자가 이 말을 듣고 상처받을까 ˝염려˝된다 ㅋ)
내게 하기 힘든 말은 무엇일까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는 한다
그런 단상들을 모으니 책이 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따라해봐도 좋겠다
내가 하기 힘든 말은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다
맘에 있는 말 할때가 가장 힘들다
오늘도 하지 못한 말들을 회개하며 하루 마무리
내일은 애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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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
요즘 체감하고 있는 말이다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으로 전환시켜 준 책이다
사교육비 대신 복리의 마법이 숨어있는 아이몫으로 주식에 투자하란다
물론 10년이상의 장기투자를 말한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저자는 정말 사교육비 1도 안썼을까 궁금하다
어느 종목에 얼마나 투자할지는 개인의 몫이다
주식초보‘부모‘가 읽기엔 부담없다
읽고 나서는 뭔가 개운치않다
좀더 깊은 내용을 다룬 책을 읽어봐야겠다




자기 생각이 아니라 대학교에서 원하는 답을 쓰기 위해 과외를 받아야 한다니 얼마나 슬픈 일인가. 더욱이 그런 교육은 후에 사회생활을 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P25

내 생각으로는 출혈이 크면서도 가장 쓸데없는 지출이 바로 사교육비다. 사교육비는 그 성격 자체가 남들을 따라잡거나 남들을 능가하기 위해 쓰는 돈이다. 나의 특성을 살려 나를 키우는 것보다 순전히 남들과 비교했을때 나아 보이기 위한 지출이다. 그런 교육은 자녀를 부자의 길에서 점점 멀어지게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사교육비는 ‘부자가 되지 않기 위해‘ 쏟아붓는 돈인 셈이다. - P83

결론적으로 내가 강조하고 싶은 바는 바로 이것이다. 첫째,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연금펀드가 꼭 필요하고 퇴직연금도 DC형으로 전환하라는 것이다. 둘째, 운용 포트폴리오에 주식 비중을 최대화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시금이 아니라 연금으로 수령하라는 것이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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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놀라운 팝업왕
로버트 사부다 팝업제작, 프랭크 바움 원작, 푸른삼나무 옮김 / 넥서스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한번쯤 읽어본 듯 하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은게 고전인것 같다.

참 익숙한 캐릭터와 스토리인 오즈의 마법사 작가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라는 것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오즈의 마법사는 번역이나 영화, 뮤지컬 등 여러 버전으로 나와 있는데

이번에 만나 본 것은 로버트 사부다의 팝업북이다.

넥서스주니어의 놀라운 팝업왕 시리즈는 오즈의 마법사 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평범한 팝업북과는 다르다.

로버트 사부다의 팝업북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팝업북은 어린이책이나 유아도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책장을 펼치면 생생하게 펼쳐지는 장면에 어른이고 아이고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다.

역시 팝업북의 황제라 할만 하다.




긴 내용이라 텍스트는 어찌 처리했을까 싶은데 곳곳에 좁은 공간을 참 잘도 활용해서 넣었다.

원작에 충실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인다.

물론 여기에도 작은 팝업들이 숨어 있어 책장을 넘기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좌우 페이지까지 펼치면 제법 큰 화면이 펼쳐진다.

처음에는 팝업을 보느라 텍스트에는 관심이 1도 없다.





눈이 부신(?) 에메랄드성에서는 안경을 쓰고 보면

숨어 있는 비밀을 알 수 있다.




도로스와 토토 그리고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의 모험이야기가 눈앞에서 환상적으로 펼쳐지는데

책장을 닫으면 다른 책들과 별반 차이 없는 하나의 책이 된다는게 그저 신기할 뿐이다.





꼭 맞는 상자에 보관할 수 있어 좋고, 읽어주긴 부담스러운데 긴 내용을 오디오CD로 드려줄 수 있어 더욱 좋다.

CD를 들으면서 책장을 천천히 넘기면 자연스레 오즈의 마법사에 빠져든다.

물론 더 좋은 건 읽어주는 것이겠지만.

(CD 재생시간은 50분가량 된다)

오즈의 마법사 원작이나 완역판을 읽어보지는 않아서 원작에 충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익히 알고 있는 내용에 충실했고 입체적인 시각과 청각으로 듣고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모든 문제의 해결방법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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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내맘대로 올해의 책을 결산해 본다.

누가 시킨건 아니지만 그래야 뭔가 후련하고 새해를 기분좋게 맞이할 것 같은 기분때문이다.

물론 올해 내가 읽은 별로 안되는 책들 중에서 꼽아본 것이다.

방학도 하고, 할일이 쌓여 있어 맘이 급하지만

그래도 지금 안하면 해를 넘겨 하긴 좀 뭣할 것 같은...

전에 독서모임 할때 미리 살짝 꼽아봤던걸 정리해보는 걸로.

순위는 없다.


 

1. 82년생 김지영 by 조남주 / 민음사

예약대기자가 많은 책이라 보기 어려웠을텐데 그녀의 도움으로 읽을 수 있었다.

읽자마자 강추한다며 전화까지 한 그녀처럼, 나도 읽고 주변인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하게 되었던 책.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고 감상나누기 한 책이라 더 좋았던 책.

그 좋은 감상에 반해서 현실은 씁쓸했던 책. 

http://blog.aladin.co.kr/iphooni/9567781


 


 
2. 난생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by 양정무 / 사회평론
우연히 서가에서 뽑아 읽었다가 홀딱 반해버린 책.
미술을 전혀 모르는 미알못이지만 어쩜 이리 쉽고 재미있게 썼을까 감탄했다.
질좋은 도판이 많아 두께에 비해 금방 읽히긴 하지만 한번 읽어서는 안될 것 같아 주문해버린 책.
처음 하는 미술공부뿐만 아니라 세계사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현재 4권까지 나왔지만 몇권까지 나올지 모르겠다.
끝까지 읽고 리뷰할 마음이었더래서 리뷰는 없으나
1권을 읽고 나서 그 감동을 그냥 지나치긴 아쉬워 100자평을 남겼더랬다.
"별 100개를 주고 싶다"고.
3권을 주문해놓고도 다른 책들을 읽느라 한참이 지난지라 포맷되어 버린 느낌이다.
다시 읽으면 또 기억은 나겠지만 이참에 다시 1권부터 읽어봐야겠다.


 

3. 아름다운 아이 / R. J. 팔라시오 / 책과콩나무
독서모임에서 처음으로 함께 읽기를 했던 책.
함께 읽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문장 하나하나 그렇게 곱씹으며 읽지는 않았을것 같기도 하다.
읽고 난 후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 좋아졌던 책이기도 하다.
이후 아름다운 아이 시리즈는 다 읽었으나 점점 뒷심이 약해지는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근래 '원더'라는 원제와 영화제목처럼 제목이 바뀌어 재출간되었다.
그림책 버전도 있는데 한번 읽어봐야겠다.
 

 

 

4. 어떤 아이가 by 송미경 / 시공주니어

도서관 '독서동아리' 관련 강의에서 접한 책.

단편집인데 그 중 '어른 동생'을 강의 시간에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런 신세계가 있다니! 새로운 경험을 주었던 책이다.

함께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 의미있는 책이다.

아마 그렇게 읽지 않았다면 아이들 책이라고 가볍게 넘겨버렸을지도 모른다.

표제작 '어떤 아이가' 뿐만 아니라 다른 단편들도 다 심오하고 생각할 것이 많은 책이다.

http://blog.aladin.co.kr/iphooni/9382816

 


 

 

5. 우리 궁궐 이야기 by 홍순민 / 청년사

꽤 오래된 책임에도 여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

올해 초 궁궐답사를 다닐때 조금 알은 체를 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너무 많이 바뀐 모습에서 개정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10월에 개정판이 나왔다.

기쁜 마음에 주문해놓고 아직 손을 못대고 있긴 하지만.

http://blog.aladin.co.kr/iphooni/9377029

 

​+

장르도 들쭉날쭉이다.

그저 손가는 대로 읽었다.

기억에 다 남아있지만 않지만 이것이 김영란이 말하는 '책읽기의 쓸모'가 아닐까?

읽고 싶어 사놓은 책들이 쌓여 있다.

하여, 2018년도의 독서 계획은 책을 사지 말자지만, 그게 잘 될지 모르겠다.

이 지적허영이란...^^;


​+



 

​1. 벗지 말걸 그랬어 by 요시타케 신스케 / 스콜라

아이와 함께 본 책으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다.

요시타케 신스케의 다른 철학책 시리즈 보다 가볍지만 유쾌하다.

아이와 두고두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책이다.


 

2. 최승호, 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by 최승호, 방시혁 / 비룡소

영어와 익숙해지기 위해선 '마더구스'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말과 우리 정서를 위해선 우리 노래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악도 자주 접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처음에는 부록인 CD를 차안에서 주로 들려줬는데 따라 부르기 쉽고

따라 부르다 보면 노랫말이 입에 착착 붙어서 재미있다.

우리말의 유희를 즐길 수 있게 된다고나 할까?

오디오가 익숙해질때쯤 아이들이 책을 뒤적이며 그림과 동시를 보며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고 참 흐뭇했던 기억이 있다.


 

 

 


3. 로켓 펭귄과 끝내주는 친구들 by 예쎄 구쎈스 / 그림책공작소

동물친구들이 나오는 그림책으로 그림이 아주 맘에 든다.

자연관찰책에서 나오는 정보와는 다른 색다른 시선도 좋다.

그림책공작소라는 출판사를 그렇게 알게 되었는데 이 출판사의 책들이 거의 다 맘에 들어

다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림책공작소는 1인 출판사라는 걸 알게 되어 더욱 응원하는 마음도 크다.

나의 아버지, 나의 엄마 짝꿍책도 좋고, 아무도 지나가지 마!, 박수 준비!, 비에도 지지않고 같은 책도 좋았더랬다.

어느 것 하나 꼭 찝어 말하기 어렵네.

(그림책공작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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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초등 영단어 따라쓰기 - 3~6학년 영단어 한 권으로 끝내기 하루 10분 초등 따라쓰기
키즈키즈 교육연구소 지음 / 미래주니어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3학년부터 영어교과가 시작된다.

엄마표로 영어를 하고 있지만 잘 하고 있는지는 늘 의문이다.

쓰기보다는 읽기위주로 해왔는데 4선지에 제대로 쓰기부터 잡아줘야 지금, 제대로 이 책을 만났다.


매일 10개씩 100일이면 초등필수영단어 1000개를 암기할 수 있다는 목표아래

3학년부터 6학년까지 25일씩 10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단어와 발음기호, 그리고 한글로 원발음에 가깝게 표기되어 있다.

발음기호도 처음 보는 거라 차근차근 병행하기로.

한글표기는 살짝 맘에 안들지만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선 필요한 것 같다.

녀석이 잘 모르는 단어도 한번 읽어보려 하는 것처럼.

​파닉스를 어느 정도 해온 아이라 통으로 읽긴 하지만 분절해서 읽는 법도 느낌적으로 깨닫긴 하는 것 같다.


매일 10단어라는 목표가 쉬워 보이지만, 한 단어당 많게는 10번씩 쓴다.

만만해 보여야 하는 스타일인 녀석인지라  목표수정, 하루에 한 페이지 즉 5개씩 쓰는 걸로 했다.

예상대로 줄에 맞춰 쓱쓱 잘 쓴다. 쉽네~ 하면서.

열심히 공부한 자, 쉬어라~

25일씩 학년별 필수단어가 끝나면 놀이가 나온다.

물론 놀이처럼 하는 영어공부지만. ㅋㅋ



부록으로 반대말과 날짜, 시간, 숫자, 그리고 초등필수 영단어 사전이 들어있다.

특히 영단어사전은 따로 떼어서 확인학습하고 재암기시 활용하기에 좋다.

하루 10분, 녀석과는 50일 그러니까 새학년이 시작될때는 3학년 단어를 다 암기해보는 걸로 했는데

이정도면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단어 10번을 따라 썼다고 암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반복암기와 복습은 활용하는 사람 몫이지만.

영어단어장과 영어노트를 함께 묶어 영어초보자자가 사용하기엔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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