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영(건축칼럼니스트):
개인적으로 물건을 위한 방은 만들지 않는다,
공간은 모두 사람이 써야 한다는 주의예요.
이런 계산을 해본 적이 있어요.

예를 들어, 서울 33평 아파트를 10억 원이라고 가정해볼게요. 그럼 평당 약 3,000만 원이잖아요.
근데 우리는 1평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없단 말이죠. 1평이 1.8m × 1.8m거든요. 5만원권을 두 장씩 겹쳐서 300장을 깔면 그게 1평 값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침대를 200만 원에 샀다고 했을 때, 사실상 점유 비용 공간까지 하면 3,200만원이 되는 거죠. 쉽게 생각하면 집을 채우고 있는 모든 것들이 돈을 깔고 있는 거예요.
주변에 보면 옷이 너무 많아서, 물건이 너무 많아서 방 하나를 물건에 내어주는 경우가 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귀한 공간은 사람이 써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가능한 많은 물건을 두지 않으려 해요.

전문가는 어떤 집을 좋은 집이라고 생각할까? by 사소한 질문들

-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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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우리집에서 보이지 않는 쇠사슬을 차고 있는 느낌이었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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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6 - 2부 2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6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p.147
비로소 길상의 얼굴이 긴장한다. 월선은 여전히 생각을 하며, 생각을 흘리듯 얘기를 계속하는 것이다.
˝무심결에 눈이 마주치는데 하마 내 입에서 말이 나올 뻔했다. 머리끝이 좁으당하고 눈두덩이 부숭부숭하고 뻐드렁니 그게 앞으로 나오고 좁은 이마에 줄 간 것까지………… 김평산이 그 사람을 바로 면대하는 것 같아서, 돼지 상, 음 그런 얼굴이 어디 흔해야 말이지, 섬찟한 생각이 들면서도 자꾸 쳐다봐지는데 그 쪽서도 마음이 씌어 그러까? 나를 아는 것 같은, 아는˝

SBS드라마 토지가 2004년작이고
박경리의 토지는 1969년~1994년에 집필한 것이니
작가가 유해진 배우를 알고 쓴 건 아니겠는데 와 싱크로율 쩐다
봉순, 월선, 임이네도 이미지만으로도 굿캐스팅
서희, 길상은 글쎄...드라마를 봐야 알것 같다
갈길이 아직 멀지만 얼른 완독하고 드라마 정주행하고프다
52부작, 책보다 더 후덜덜 ㅋ
https://m.programs.sbs.co.kr/drama/toji/vods/53850

KBS드라마 토지는 103부작이고 1988년작이라 등장인물 정보가 별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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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실전이다. 권리분석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했다면 그 다음은 물건을 고르고 분석 · 조사하여 실제로 입찰해야 한다. 더욱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입찰하겠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실전이 배제된 공부는 아무리 더 한다하더라도 소용이 없다. 경매 공부의 목적은 학문 그 자체가 아니라 실제로 투자하기 위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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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이 웅진 모두의 그림책 58
정진호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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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에 작가에게 영감을 준 ‘금묘가‘가 실려 있다
검색해 보니 금손이를 사랑한 임금님은 ‘숙종‘이다
예쁜 문살의 겉표지가 또 있나보다
도서관 대출한거라 못봐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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