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변혁을 일으키려면 어떤 요소가 필요할까? 어떤 변혁이든 한가지 원인으로 시작되지는 않으며, 다양한 요소가 모여야만 비로소 시작된다. 하지만 나는 그중에서도 재료의 힘에 주목하고 싶다. 온갖 변혁의 요인을 파고들다 보면 종이나 철, 플라스틱처럼 우수한 재료가 가진 힘이 드러난다.
이를 가장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와 같은 명칭이다. 청동 검은 나무나 돌로 만든 무기를 가볍게 제압했고, 땅을 깊게 갈 수 있는 철제 괭이는 식량 생산에 큰 도움을 주어 인구증가에 기여했다. 한 시대를 가리키는 명칭에 재료의 이름을 붙인 까닭이 여기에 있다(석기나 청동기가 수천 년의 세월을 견디는 재료라는 점 또한 중요하다. 인류가 목재와 포목을 언제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지를 특정하기란 안타깝게도 매우 어렵다).
- P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다렸다
그러나 5권 완간까지 더 기다리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딸기홀릭 > 역시 뒷담화는 재미있다

벌써 6년전이라고라고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간만의 독서
몰입
주말 아침
늦잠
아들램 한자시험 이미 종료
안봐도 그만
원서비 아깝 ㅠ
대신 딥슬립은 건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억누를 수 없는 슬픔때문에, 그 후의 이야기가 궁금해서이기도 했지만,
또 이야기는 분명 해피엔딩이겠지만,
현재의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상황은
다시 이야기처럼 변한 것을 알기에 더 먹먹했다
먹먹해서 눈물이란게 흘러 나온지도 오랜만이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넘었다
와...4시간을 꿈쩍도! 안하고 읽었다니,
(폰 한번도 안보고 말이다!)
간만에 몰입했다
몰입하게 만든 작가도 대단하고
그런 나도 쓰담쓰담
(읽기 시작한건 거진 두달만이란건 안비밀 ㅋ)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이달 2022-02-12 04: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