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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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 한달쯤 되었나?

그래서 그때의 충격과 감동이 그대로 남아있진 않지만 뭔가 남겨두고 싶어 끄적여 보려 한다만 잘 써지지 않네.

 

정유정 작가의 작품은 두번째다.

'종의 기원'에 비하면 나는 이 책이 좀 더 현실감있고 무서웠다.

프레데터 사이코패스를 만날 확률보다 영제같은 인물이 주변에 더 많을 것 같은 불안함때문인가?

 

압도적인 서사, 생생한 리얼리티.

이 작품을 두고 한 출판사의 광고카피다.

절대 동의.

어쩜 한 문장 한 문장을 눈앞에 펼쳐놓은 듯 이리 세세하게 그려낼 수 있을까?

어쩜 인간의 심리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을까?

'종의 기원'처럼 참으로 덤덤하게 그려내는 인간의 악함, 영제의 모습에 소름이 돋았더랬다.

덕분에 무더운 여름밤이 서늘했었다지?

읽기 전부터 영화화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캐스팅도 알고 봤다.

현수역이 미스캐스팅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그건 영화를 봐야 알겠고(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영제역에 장동건의 이미지가 참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영화는 언제쯤 개봉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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