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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이상한 하루 ㅣ 피리 부는 카멜레온
레인 판 뒤르머 글.그림, 권미자 옮김 / 키즈엠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숨은그림찾기는 언제나 재미있다.
숨은 그림을 찾다 보면 그림에 더 집중하게 되고,
찾아야 할 미션을 자세히 관찰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우게 된다.
숨은그림찾기 관련 책도 참 다양해서 난이도와 아이의 호기심에 따라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뒤죽박죽 이상한 하루]는 스토리가 있는 숨은 그림을 찾기다.
14페이지의 보드북에 짧은 스토리가 있지만,
책을 펼치면 텍스트보다는 그림에 집중하게 된다.
뭐가 뒤죽박죽 한거지?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거꾸로 된 시계, 세탁기 안에 들어있는 금붕어, 방안에 있는 눈사람, 옷장안에 있는 화분.
참 정신없는 집이네.
우리집이 이렇다는 상상만 해도 어지럽다. @.@
엄마의 심부름을 위해 외출을 하는 렉스의 이야기다.
짧아서 읽어주는 부담은 없다.
보통 숨은그림찾기의 경우 미션이 간략하게 나와 있는데,
이 책은 서술형으로 물어본다.
사물만 찾아보라고 하지 않고, 몇 개인지 세어보기, 누구인지 알아맞추기,
인물이 하고 있는 일 알아맞추기 등 방법이 다양하다.
숨은그림찾기 뿐만 아니라 다른 그림책을 볼때도 이런 방법을 써도 좋을듯하다.
결국,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렉스.
엄마와 다시 물건을 사러 나왔는데 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다시 한번 두번째 페이지로 돌아가 꼭 비교하게 된다.
궁금하면 책으로 확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