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드 THAAD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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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드(THAAD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고구려 집필하다가 심각한 사안이라 생각해서 집필하게 된 책이라 한다.

한창 고구려 재밌게 읽다가 끊겨서 무지 허무했더랬다.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오오~~~~ 역시 김진명, 엄지척!

책장을 도저히 넘지기 않을 수가 없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중후반까지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뤄서 결론내기 힘들었던 걸까?

그래도 소설이자나.

너무 빨리 결말지어버린 뒷심이 아쉽다.


태프트 리포트를 다시 한 번 읽어보면 미국은 정말로 전쟁을 필요로 하고,

그에 맞는 미국이 원하는 인물이 누군지, 다음 대선엔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작가가 예견(?)한 대로, 내년 북한은 또 어떤 도발을 하게 될지도.


그런데, 이 태프트 리포트를 위해서 본토에서 군용수송기를 타고 온 세 사람들은,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리포트 내용으로는 멀리서도 다 알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었다는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이게 정말 사실이야? 싶을 정도로 몰입해서 읽게 만들었다.

지금의 현실을 2년전에 예견하고 작업한 것도 대단하다.

그리고 무서웠다.

받으면 중국의 적, 안 받으면 미국의 적인 뫼비우스의 띠, 딜레마인 이 문제를

내 스스로 외면하고 있었는데 그리 간단한 게 아니었다.

결말은 실망스럽지만 현실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한 계기가 된 책이다.

 

그나저나, 고구려 6편은 언제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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