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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의 커다란 성 ㅣ 피리 부는 카멜레온 106
쥬느비에브 꼬떼 글.그림, 글맛 옮김 / 키즈엠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블럭조각을 연상시키는 종이조각들이 면지 가득하다.
사실 이것이 블럭이 아닌 종이라는 건 책을 읽어봐야 알 수 있긴 하다.
언덕 위에 사는 모리
평범한 집보다는 아주 커다란 성을 갖고 싶었다.
모리가 한 일은 바로 싹둑싹둑.
성을 만든다고 하면 뭔가 쌓아서 만들것만 같았는데 가위로 자르다니.
그것도 언덕을 말야.
신선한 발상이다.
멋진 성을 완성하긴 했는데,
대신 멋진 풍경이 사라져버렸다.
다른 동물친구들의 먹이도, 좋아하는 꽃도 사라져버렸다.
이 대목에서 모리에게 화를 낼 것 같았는데,
친구들은 힘을 모아 다시 언덕을 만든다.
이상하다...한 조각이 남는다.
집도, 언덕도 그대로인데...
그래서 생각해 낸 친구들의 멋진 아이디어!
그것이 궁금하다면 책을 보시길...ㅋㅋ
입체적으로만 생각했던 성을 평면적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색종이로 직접 만들어보거나 할 수 있을것도 같다.
'협동'이란 주제로도 함께 이야기 나누어봤다.
아쉬웠던 건, 한조각이 남는 과정과 이유를 좀더 명확하게 알려주었다면
수학적으로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