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의 무법자 - 무시무시하고 치명적인 리얼 동물 이야기 무법자 시리즈 1
매슈 레이크 지음, 사이먼 멘데즈 그림, 김보은 옮김 / 봄나무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평소 "심해"에 관심이 많은 아이를 위해 고른 책

무시무시하고 치명적인 리얼 동물 이야기 심해의 무법자.

타이틀이 길다.

심해 생물일 듯한 표지 사진도 제목처럼 리얼하고 무시무시하다.

기괴한 걸 좋아하는 아이의 관심을 끌기 딱 좋다.



괴상하게 생긴 물속 생물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듯 하다.

못생기기도 했고, 표정이 웃기기도 하지만 만져보라면 절대 못할 것 같은 저 생물은 블롭피쉬다.

표제지에 딱 하고 등장해주시니 심해 생물은 어떻게 생겼을까 호기심이 더 커진다.




 


심해에 사는 10개의 특이한 생물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순위를 매기고 있다는 것.

​크기, 힘, 체력, 골격성, 위험성으로 각각 10점만점으로 평가했다.

총점이 높을수록 일명 "무시무시한" 심해 생물이 된다.

마치 올림픽 체조경기처럼 점수를 매기는 것이 재미있다.




본문에서 각 심해생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지만,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다시한번 정리해뒀다.




특히 관심있었던 건 바로 요 작은 아이, 청자고둥이다.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다는데 심해에 갈 일이 없으니 만날 일이 없어 다행이다.



 


부록으로 10장의 심해생물 카드가 들어있다.

가위로 오리면 포켓몬스터나 터닝메카드 카드 부럽지 않다.

카드마다 능력치가 있어 누가 더 센지 겨루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열광할 만한 아이템이다.


아쉬웠던 건 "심해"의 개념이었다.

바다 밑 1000m 무광층, 200~1000m 약광층, 바다표면~200m 투광층이라 말하는데

(이 개념을 설명하긴 했으나 좀 더 알아보기 쉽게 표현했다면 좋았겠다)

아이나 내가 생각한 심해는 무광층, 빛이 들어오지 않는 저 바다밑 신비한 세계가 궁금했었다.

이 책에 나오는 생물들은 무시무시하고 기괴하게 생긴 바다 생물들이긴 하나

심해 어디에 사는지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딱 10개의 생물들만 나오는 것도 좀 아쉬운 대목이다.

좀 더 깊은 지식정보 전달과 정보의 양은 좀 아쉬웠다.

평소 접해보지 않은 생물들로 심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엔 괜찮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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