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학기엔 학교생활 적응하는데 촛점을 맞췄다면
2학기엔 본격적인 학습에 촛점을 맞춰보려구요.
그저 학교생활 즐겁기만 하면 되려니 했는데 단원평가라는걸 무시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익힘책만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구요.
개념설명 부분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아이 혼자 힘으로 문제를 풀어보도록 했어요.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보려구요.
아직은 개념설명 만으로는 부족하네요.
제 설명이 좀 보태여져야 하더라구요.
지난 1학기엔 이런 과정없이 지나쳤더래서 제대로 이해했는지 알 길이 없었네요.
여름방학 시작하면서 우공비는 매일 수학, 국어 한장씩 풀기로 했어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라 아이와 동의하고 결정한 계획이었는데
아주 큰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이 약속은 잘 지켜지고 있답니다.
다양한 문제유형으로 아이가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가끔 이걸 몰라? 구멍이 드러나는건 엄마의 속도 구멍이 나지만
저 어릴때도 마찬가지였겠거니...마음 쓸어내리며 친절하게 설명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복습이 아니라 예습인지라, 처음 보는건데 당연히 모르는 거니까요.
알듯하면서도 새로운 것들이 나와서인지 아이도 호기심을 가지고 풀고 있어요.
엄마도 가끔 헷갈리는 것들은 풀이해설집 찬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엄마도 똑같이 1학년이라 그래요.
1학년부터 차근차근 적응해나가면 실력도 쌓일거라 믿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