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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북스 에르베 튈레의 색색깔깔 감성놀이책은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다.
도정제 전에 몇권 샀었는데 개성이 참 뚜렷한,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책이다.
아이 앰 블롭은 얼마전 나온 신간이다.
시리즈지만 단행본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단, 루크북몰에서만.
안타깝게도 온라인 서점에서는 구입할 수가 없다.
그래서 네이버 서재와 알라딘 북플을 열심히 꾸미고 있는데 별점을 줄 수가 없어 아쉽다.
별점을 매긴다면 별이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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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로도 있는가 보다.
글밥이 적어서 원서와 별차이 없을 것 같다.
가격은 번역본이 더 저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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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이 독특하다.
앞뒤표지를 펼치니 나비모양이라고 한다.
네잎 클로버같기도, 나비같기도 한 요 아이는 이 책의 주인공 블롭이다.
BLOP
방울이란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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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놀이책이라는 타이틀처럼 여러가지 블롭이 등장한다.
한가지 모양만으로 다양한 색채와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와 함께 직접 요렇게 따라해보는 것이겠지만,
준비성없는 엄마는 날이 덥다는 이유로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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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713/pimg_7427751601453245.jpg)
책에 바로 색칠도 할 수 있다.
아이만의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책이 될 것이다.
펀칭된 블롭을 떼어내면 새로운 색깔이 보이는 블롭페이지도 있다.
단지 색에 한정된 미술놀이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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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제일 좋아한 페이지는 필름지가 있는 블롭이다.
필름을 좌우로 넘기면 필름의 색에 따라 블롭의 색이 달라보인다.
빨강, 노랑, 파랑 필름지 페이지가 각각 있는데 핑크를 좋아하는 녀석은
핑크 꽃처럼 생겼다며 이 페이지에서 한참을 넘겨보며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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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달려 있는 페이지는 글자가 거꾸로 되어 있다.
거울로 봐야 제대로 읽을 수 있다.
아이는 아직 글자를 몰라서 요런 깜찍함을 모르지만,
자기가 마치 블롭인냥 거울을 들여다보며 좋아라하기도 했다.
큰 아이가 초등입학하고 담임 상담시간에 들은 얘기가 바로 미술학원을 보내란 거였다.
이 문제에 대해 반 엄마들 모두 같은 소리를 들었다.
담임의 성향탓이겠지만, 주변 선배맘들은 미술학원에 가서 스킬을 배워야 한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하다.
나는 안보낸다, 아이만의 생각주머니가 좀 더 자란후에 스킬을 배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미술학원에 보내지 않는다고 말하는 선배맘은 그럼에도 아이에게 해줘야 할 것은
색의 조합과 색감에 대한 감각이란다.
요런 감성미술책을 참고해서 집에서 함께 놀아주면 더없이 좋은 창의미술교실이 되지 않을까?
더위좀 수그러들고 기력좀 챙기면 꼭 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