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인물 vs 인물 - 이원복과 신병주의 시시콜콜 역사 토크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이원복 외 지음,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엮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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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공부하다 보면 이때 세계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세계는 어떤 흐름이었을까 궁금해진다.

세계사 공부도 함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방대한 양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하면서 읽기 좋다.

사건편과 인물편이 있는데 먼저 읽은 것은 인물편이다.



 


원래 이 책은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이라는 타이틀로

KBS1 라디오에서 매주 토요일 밤에 방송하던 것을 인물, 사건별로 나누어 재편집한 책이다.

이 시간에 <역사저널 그날>을 본방사수하는지라 방송중인지 몰랐었다.

신병주 교수님은 같은 시간대에 참 바쁘시네...


라디오 방송은 다시듣기가 가능하고, 또 팟캐스트에도 있어서 가끔 팟캐스트로 골라듣기 하고 있었는데

책으로 요점정리 해주니 편하다.

http://www.podbbang.com/ch/8805

 

책은 방송내용을 조금 축약하고 정리한 기분이다.
방송처럼 구어체로 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방송을 듣지 못했던 부분은 다시듣기 해봤는데
1회 방송이 10여페이지 분량정도다.
1시간짜리 방송을 10여페이지로 축약해서 본다고나 할까...
책에서 담고 있는 내용을 방송으로 듣는다면 16시간이나 필요하다.
시간을 좀 절약해주는 기분.

그럼 방송으로 듣는게 나을까?
꼭 그렇지는 않았다.
내 경우 방송은 완전히 집중하지 않게 된다.
뭔가 다른 일을 하거나 하면서 세 분의 이야기를 흐름따라 흘려듣게 되어
온전히 다 소화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고,
대신 목소리로 듣는지라 편안하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다는 건 장점이다.

또 지면이 주는 여유로움이 있다고나 할까? 

방송으로 들은 이야기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낄 때 이 책이 나타났다고나 할까.


방송에는 없는 인물 비교 연대표가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국사 뿐만 세계사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이 가능해질 것 같다.

그걸 꿰어내는 건 이제 내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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