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와 퀴즈로 속담과 사자성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니...
참 재미있는 책이다.
동물을 주제로 한 놀이책으로, 서식지에 따라 구분했다.
각 장마다 숨은그림찾기, 수수께끼, 재미있는 동물이야기, 속담, 퍼즐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이는 퍼즐을 좋아했다.
퍼즐은 각 장에 나와있는 지식정보들을 총정리하는 기분으로 풀 수 있다.
놀이책이다 보니 꼼꼼하게 읽기 보다 아이가 호감있어 하는 부분부터 읽고, 풀고 하다 보니
놓치는 부분도 있는데 문제를 풀면서 다시 한번 상기해보고 찾아보고 할 수 있다.
옆에서 같이 풀어보기도 하는데 뭐지? 나도 잘 모르는 것도 있었지만,
정답지가 있으니 두려울 건 없다.
엄마도 같이 놀면서 공부가 되는구나~
아침엔 아기, 점심은 청년, 저녁에는 노인이 되는 곤충은? 바로 하루살이.
이런 좀 유치해보이는 수수께끼는 외워서 친구들에게 써먹는다며...
가끔 기분전환으로 놀면서도 아직 어려운 자린고비, 형설지공 같은 사자성어도 익힐 수 있어 좋다.
사자성어 책은 있지만 연관된 이야기만 나오는지라 그게 딱 기억에 오래 자리잡지 않는데
여러 놀이방법으로 반복하다 보니 저절로 익혀지는 것 같다.
물론 자꾸 틀려서 더 반복하는 이유도 있지만.
다행이 틀려도 속상해하지 않는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