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졌다! 사계절 그림책 53
서현 글.그림 / 사계절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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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작가의 밤톨이 캐릭터는 참 개성있다.

아이 마음을 참 잘 이해해주는 그림책이라 아이도 좋아한다.

지난번 읽은 "눈물바다"도 그랬다.

기럭지가 짧아 슬픈 아이,

서가의 책이 까치발을 해도 닿지 않는다.


작아서 얼른 커지고 싶은 아이.

마구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밀대로 다리를 늘여보기도 하고, 신발을 여러개 신어보기도 하는

아이 나름의 커지는 방법이 재미있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책에서 나무가 자라는 걸 보고는,

나무처럼 자신을 심고 비를 온몸으로 맞는 아이.



그랬는데 정말로 커졌다.

발가락으로 나온 뿌리들이 영양분을 흡수했나보다.

표정에서 기쁨을 느낄 수가 있다.

ㅋㅋㅋ


커져서 너무 좋아라 한다.

버스로 롤러스케이팅을~

생각만 해도 신날것 같다.

물론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놀랍고 무섭겠지만.


​​

커지니까 좋은 점도 있지만, 자꾸만 배가 고프다.

비를 맞을때마다 점점 더 커진다.

우주만큼 커진다는 아이 표현대로 우주 끝까지 커졌다.

​​

지구도 삼키고 별똥별도 삼키고 그러다 우웩~

모두 뱉었더니 도로 작아졌다.

그러나 아직 실망하긴 이르다.

 


이젠 까치발 하지 않고도 책을 꺼낼 수 있으니까.

키가 작아서 속상해 하는, 얼른 크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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