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빵 반달 그림책 12
이나래 글.그림 / 반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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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독서모임에서 내가 추천한 그림책이다.

짧은 그림책이지만 읽으면서 소오름 같은게 돋았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책이 아니지만 아직은 내게 그런 생각이 많이도 자리잡았나보다.

동물친구들이 주인공인 그냥 단순한 "아이들용" 그림책인줄로만 알았더래서 더 느낌이 강했는지도 모르겠다.

기쁨을 넘어 전율같은게 느껴지는 그런 그림책이었다.



면지 가득 낙서한 듯한 이건...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탄 빵을 표현한것 같다.



 


다섯 동물친구들, 그리고 뒤따라오는 느릿느릿 거북.

이 여섯친구들의 아침식사시간.


글밥은 굉장히 적다.

그림도 단순하다.

그런데도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다.

똑딱 똑딱, 통!

토스터에서 튀어나오는 식빵 한조각의 모습을 보면 어떤 동물의 것인지 예상해볼 수 있다.

반복되는 장면이지만 지루하지 않다.


 


똑 딱 똑 딱 똑 딱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누구의 빵인지 튀어나오지 않는다.


오늘도 거북이 빵이 타버렸다.



 


오늘"도".

늘 있는 일인듯 다른 친구들은 무심해보이듯 아침식사를 한다.




그리고 각자 한조각씩 나눠 먹는 모습에서 아~!

배려란 이런 것이구나.



모두들 잘 먹었습니다~


보는 사람을 참 흐뭇하게 만드는 쉽지만 메세지는 가볍지 않은 그림책이다.

아이들도 내가 느낀 그런 기분을 느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눔과 배려를 느꼈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 다시 한번 "함께"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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