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절, 온천지가 꽃으로 가득한 봄에 어울릴만한 예쁜 그림책이다.
<엄마마중>의 작가 이태준님의 글과 이정석님의 일러스트가 아주 조화롭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탄성을 지르게 된다.
물론 창밖으로 벚꽃이며 개나리가 핀 요즘이지만,
그림속 장면과는 많이 다르다.
그림책 속 봄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아이의 표정이 참 맑고 곱다.
엄마는 어떻게 꽃이 피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텍스트는 극도로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간결한 글 속에서 그림으로 모든걸 이해할 수 있다.
짧은 글을 어찌 이리 멋지게 표현할 수가 있는지...
<꽅장수>는 초등 통합교과연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워크북이 함께 들어있다.
물론 그림만 보더라도 봄을 두고두고 기억할 수 있어 좋지만,
봄을 주제로 한 책읽기와 독후활동까지 두루 할 수 있어 더 좋다.
봄과 계절을 주제로 한 통합교과 연계그림책으로 <나무가 자라요>나 <사계절>,
<꽃의 요정>도 함께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