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6.

서맨사 하비의 '궤도'를 읽고 있자니 앤디 위어의 SF3부작 중 아직 읽지 않은 이 작품이 생각났고 도서관 예약했는데 다 읽을 때쯤 딱 맞춰 대출했다.

692페이지, 벽돌책.

허걱, 숨이 턱 막혔지만 작가의 필력은 역시 술술 읽히게 하는 힘이 있다. 초반부는.

내 독서지구력 테스트용.

읽어도 읽어도 제자리 같은 두께는 버겁긴 했다. 이 볼륨을 한 권으로 출판한 출판사 칭찬해~

'마션'에 반하고, '아르테미스'에 실망하고,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다시 기대해 봤는데 그 중간쯤.

문제는 내 배경지식의 소박함과 상상력의 한계 때문이겠다.

'마션'은 어느 정도 알아먹었는데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는 이해도가 떨어진다. 상상이 안돼...

게다가 중반부 등장하는 외계인에서 으아~ 이건 내 취향이 아니다.

그럼에도 결말이 궁금해 끝까지 읽긴 했다.

곧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부족한 상상력은 영화로 메꿔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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