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회를 만들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나이와 성별과 피부색의 다름을 차별의 근거로 이용하고, 이 차이로 인한 불편함을 감내해 온 사회적 약자들을 무임 승차자 취급하며 그들에게 돌아가는 몫이 크다고 투덜대며 갈등의 골을 점점 더 깊게 파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생각의 방향을 바꿔볼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회적 평등과 결과적 평등을 애써 맞추는 것을 넘어서, 모두의 차이가 애초에 차별로 이어질 수 없도록 시스템을 바꾸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남자와 여자가 달리기 경기를 하면 대개 남자가 이기지만, 둘 다 자동차를 타고 달린다면 남녀의 차이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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