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우연히 알게 된 '작은 서점'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궁금해서 들어보았다.

방송한지 얼마 안되는 신생 프로그램이다.

'역사저널 그날'의 아나운서 최원정과 장강명 작가님이 진행을 한다.





처음 들은 이날, 은희경의 '새의 선물'애 대한 이야기였다.

1995년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이 작품으로 문학동네라는 출판사도 알게 되었고,

이 작품에 반하여 한동안 은희경의 작품들을 읽었더랬다.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방송을 들으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벌써 30년 전 일. 그때의 나로 다시 돌아갔다.

책이나 노래는 예전의 나를 소환해서 좋다. 물론 안 좋은 기억이 있을 때도 있지만.

개정판이 나왔고, 100쇄 기념판이란 얘기는 방송을 통해서 알았다.

아! 다시 읽어봐야지 싶어 얼른 구매했다.

(알라딘이 적립금을 자꾸 준 덕분, 시니컬한 게 인상적이었던 '마이너리그'도 다시 읽어봐야지)

물론 아직 읽지는 못했다. ㅠㅠ




첫 방송이 맘에 들어 아예 KBS 라디오 앱 콩 KONG을 설치했다.

그리고 매일 오후 11시, 자동 실행되게 루틴을 설정해놨다.

알람을 맞춘다거나 시간을 확인하거나 하지 않아도 되니 편하다.

지금도 꾸준히까지는 아니지만 챙겨 들으려고 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