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2018년 65세 이상 사망자 중 시도별 요양병원 요양원 평균 재원기간 현황>에 따르면 65세 이상인 사람 한 명이 사망 전 요양병원에서 평균 460일, 요양원에서 904일(둘을 합치면 평균 707일)을 기거한다. 이렇게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을 때 삶의 질 감소를 차치하고 직접적인 경제적 부담을 연간 3,000만 원 정도라고 전제하자. 2년을 이렇게 소모하게 된다고 할 때, 근육량 1킬로그램 감소는 400~600만 원의 경제적 손실에 해당한다. 이 비용에 2년 동안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삶의 질 저하에 따른 개인적 손실을 더해야 한다. 기대 생존기간을 2주 정도 늘리는 항암제에 많은 사람이 수천만 원을 선뜻 지출하는 것을 고려하면, 2년을 독립적으로 더 살 수 있는 방법의 가치는 적어도 1억 원이 넘지 않을까? 이렇게 다 더해보면 근육량 1킬로그램은 2022년의 물가 기준으로 1,400~1,600만 원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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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노화 사이클에 흠뻑 빠진 사람들은 ‘나‘(에고)에게 강하게 몰입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마음챙김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늘 안타깝다. 그들은 원하는 목표(예를 들어 더 나은 건강상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가치관, 생각,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어도 수용하지 못한다. 자아가 자각을 가로막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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