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미친 가장 큰 영향은 내가 더 이상 비만인obese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암이나 당뇨에 걸리듯 과체중과 비만에 ‘걸릴‘ 뿐, 비만 자체가 그 사람의 정체성은 아니다. 의학계 전반에서도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다. 사람이 무언가를 안고 살아간다고 해서 그것으로 그 사람을 정의할 필요는 없다.- 각주* - P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