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만큼의 시간 끝에 아슬아슬하게 한 발을 디디고, 의지가 개입할 겨를 없이, 서슴없이 남은 한 발을 허공으로 내딛는다. 특별히 우리가 용감해서가 아니라 그것밖엔 방법이 없기 때문에.
- P11

날개는 더이상 날개가 아닌 것이 되고, 나비는 더이상 나비가 아닌 것이 된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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