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를 멈추고 ‘나의 작은 일상‘에 집중해야 한다. 이 풍진 세상에서 별일 없이 하루를 보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일상은 소중할뿐더러, 힘도 세다. "진정한 고귀함은 남보다 잘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보다 나아지는 것"이라고 했다. 거창할 필요 없다. 오늘 하루 어제보다 조금 괜찮았던 작은 ‘원포인트‘가 있었다면, 그걸로 의미있다. 늦지 않았다. 뒤처지지도 않았다. 산을 옮기고 싶거든 호미질을 시작하라.

- P17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파스칼 브뤼크네르Pascal Bruckner는 현대경제가 기술의 발달로 효율주의를 달성하고자 했지만 과연 우리가 ‘생산성의 시대‘를 살고 있는지 반문한다. 현대인은 모두 바쁘지만 빠르게 반복되는 일상이 곧 ‘잘 살고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비즈니스 영역에서 시간과 비용의 최적화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과제지만, 개인적 차원에서는 잠시 멈추고 사색할 수 있는 여유의 시간도 필요하다. 성찰의 순간이 곧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판단력을 확보하는 생산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 P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