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미술 이야기 3 - 초기 기독교 문명과 미술 : 더 이상 인간은 외롭지 않았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3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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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그러듯 이 시기 게르만족이 로마제국으로 이동한 역사를 ‘게르만족의 침략‘이라고 표현하면 다소 편파적인 이해를 불러오게 됩니다. 물론 어떤 게르만족은 폭력적으로 땅을 점령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기근이나 전쟁, 훈족처럼 더 호전적인 민족 등을 피해
남쪽으로 도망쳐 내려왔던 난민에 가까운 사람들이었거든요. - P264

이게 기독교의 오래된 딜레마 중 하나입니다. 청빈한 삶을 추구하지만 그 청빈함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공간과 인력이 필요하죠. 이후 기독교 역사에서 이런 모순은 무한히 반복됩니다. - P269

서양에서 기독교라는 종교는 아직도 명확한 문화적 국경을 긋고 있습니다.
(...)
터키가 유럽연합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이자, 유럽 국가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유는 터키가 기독교 국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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